매일 아침 애플 사이다 비니거 한 잔의 엄청난 효과
매일 새로운 기적의 건강 비법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알맹이와 쭉정이를 가려내는 일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셜 미디어에서 애플 사이다 비니거(ACV)가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즉 구글 검색이 크게 증가하고 틱톡 조회 수가 수백만 건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건강 및 뷰티 에디터로서 이 모든 소란이 무엇 때문인지 살펴보고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란?
우선 애플 사이다 비니거는 으깬 사과를 효모와 설탕을 통해 아세트산으로 전환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드는 식초의 일종입니다. 아세트산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며, 특히 여과하지 않은 생식초에는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Mother(초모, 박테리아와 효모)’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연 요법 영양사이자 리쥬브(Rejuv)의 창립자 시모네 라우브셔(Simoné Laubscher)는 “ACV는 수백 년 동안 사용되어온 강력한 치료제로 오랜 세월을 견뎌온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수년 전 저와 ACV에 대한 사랑을 처음 공유한 전문가 중 한 명이었죠. 그녀는 ACV의 장점에 관해 “프로바이오틱스 덕분에 장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의 균형을 맞추고, 체중 관리를 도와주며,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심지어 여드름과 흉터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아무리 웰빙에 냉소적인 사람이라도 직접 사과를 따서 식초를 만들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요.
실제로 ACV가 인기 있는 웰빙 팁으로 다시 떠오른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2021년 발표된 어느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김치, 콤부차, 사우어크라우트 등 발효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고 염증이 감소하며, 면역 반응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6종의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최근 장 건강이 몸의 전체적인 기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것도 ACV의 트렌드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입니다.
내가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좋아하는 이유
지난해에 아르타 헬스(Artah Health)의 식단을 따르면서 처음으로 ACV를 음식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영양사로 자연 요법을 실천하는 리안 스티븐슨(Rhian Stephenson)은 자신의 영양 레시피에 이 식초를 많이 넣었는데, 항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시 전분과 당분이 많은 식단으로 혈당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복부 팽만감이나 공복감을 줄이는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잘 몰랐습니다.
매일 아침 ACV를 단독으로 또는 물에 타서 마시기 시작한 후부터 점심과 저녁에 배가 고프지 않아 간식을 덜 먹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더 이상 속이 더부룩하지 않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것 같고, 활력이 넘칩니다. 물론 마지막 이유는 제가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ACV를 샷으로 깔끔하게 섭취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라우브셔는 다른 방법으로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녀는 “ACV의 유일한 단점은 치아 에나멜이 부식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물에 섞어서 마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식사 전후로 물 15~30ml에 1~2큰술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고, 경우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농도를 찾아가도 좋다고 했죠. 저는 식도를 ‘톡’ 하고 쏘는 식초 맛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전에만 단독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 구미가 효과가 있나요?
구글에 따르면 ACV 관련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이 ACV 구미 보충제의 효과입니다. 대부분의 건강 전문가들은 구미가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며, ACV도 마찬가지라는 데 동의합니다. 라우브셔는 “구미는 흡수가 잘되지 않고, 치아에 좋지 않으며, 딱딱한 알약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했죠.
캡슐형 보충제를 복용하고 싶다면 녹차, 생강, 카옌, 강황과 함께 건강한 신진대사를 돕는 유기농 발효 ACV가 함유된 애플 사이다 번(Apple Cider Burn) 캡슐을 추천합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 전에 한 알씩,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을 먹는다면 두 알씩 먹어주면 좋습니다.
어떤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섭취해야 하나요?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액체 상태입니다. 정제하지 않은 생 발효 사과가 함유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Mother(초모)’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세요. 라우브셔는 “항상 플라스틱병이 아니라 유리병에 담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조언하죠.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제품 중에서는 영국 독립 브랜드 윌리스 ACV(Willy’s ACV)를 추천할 만하죠. 이 브랜드의 사과 과수원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꽤 목가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그 밖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생강과 강황, 꿀 또는 비트 뿌리가 들어간 데일리 도즈 샷(Daily Dose Shots)은 500ml 병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두 재활용 가능하지만 약사 스타일의 유리병에 담겨 있어 주방 조리대에도 잘 어울립니다. 제가 드리는 최고의 팁은 아침에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잊지 않고 챙겨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할 때 ACV 샷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는 거죠.
애플 사이다 비니거에 대한 최종 평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에 ACV는 또 다른 유행이 아닙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매일 조금씩 먹기 시작한 지 몇 주에 불과하지만, 이제는 이 식초가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식이 요법 중 하나로 소화가 확실히 잘되죠. 그것만으로도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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