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쫀하고 부드러운 여름의 맛, 젤라토 맛집 4
한 컵이면 입안에서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젤라토 맛집 네 곳.
젠제로
한 스쿱 뜰 때마다 서둘러 입안에 넣고 싶어지는 젤라토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생강을 뜻하는 ‘젠제로’는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젤라토를 선보이는 곳이에요. 시그니처 메뉴인 생강 우유부터 고르곤졸라 치즈 위로 피칸과 진득한 밤꿀을 올린 젤라토, 감태 캐러멜, 구운 피스타치오, 올리오 오일을 곁들인 산양유 요거트 등 시즌마다 새롭고 독특한 맛을 완성해 하루 세 끼 모두 밥 대신 먹고 싶은 젤라토를 만들죠. 또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매장 내 메뉴판을 통해 오늘의 메뉴를 공개하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6길 14 인스타그램 @zenzero.seoul
당도
베어 먹는 순간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으로 스푼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망원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당도’는 작은 공간이지만 강력한 맛의 젤라토를 소개해요. 컵 또는 콘으로 두 가지 맛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포장의 경우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죠. 첫입에 느껴지는 토마토의 상큼하면서 달달한 맛에 바질의 싱그러운 맛과 은은한 풍미를 더한 바질 토마토가 대표 메뉴. 망원동 본점과 서울숲 분점을 두고 자그마한 규모로 운영하지만 당도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 라인업은 ‘젤라토의 성지’라 불리는 이탈리아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06 인스타그램 @gelateri a_dangdo
델젤라떼리아
깔끔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 덕에 이탈리아 여행 중 먹었던 젤라토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곳입니다. ‘Dream, Eat, Love’의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델(DEL)젤라떼리아’의 젤라토는 혀끝으로 어떤 재료를 넣었는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맛이에요. 원재료 본연의 향과 색, 맛을 추구하며 인공색소나 합성향료 등 별도의 첨가물 없이 재료 하나하나에 집중했죠. 한 컵에 두 가지 맛을 담을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바질 소금과 리조, 에딩거 비어 젤라토를 비롯해 올리브 오일, 오이 크림치즈, 타피오카 펄 앤 코코넛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젤라토를 선보입니다.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새롭고 훌륭한 젤라토를 맛볼 수 있습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28길 19 인스타그램 @del_gelateria
코타티
해방촌 언덕길에 위치한 이탈리아 젤라토 전문점 ‘코타티’는 제철 과일부터 와인이나 티와의 베리에이션으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 즐거운 곳입니다. 이곳 역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시즌 메뉴를 준비하는데요. 민트 로얄, 바노피 파이 젤라토, 복숭아 홍차 소르베 등 모든 메뉴를 시식할 수 있어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죠. 코타티는 단순히 판매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젤라토를 좋아하고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클래스도 진행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체 딜리버리 서비스로 자정 전에 주문하면 서울 어디든 다음 날 오후 중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2길 7 인스타그램 @gelateria.cot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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