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의 기본 아이템 다섯 가지 활용법
우리는 어떤 셀럽을 ‘스타일 아이콘’이라 부를까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레이디 가가나 도자 캣처럼 도전 정신으로 가득 찬 스타들. 두 번째는 하디드 자매나 켄달 제너처럼, 기본 아이템에 새로운 멋을 불어넣는 스타들입니다. 두아 리파는 후자에 속하죠. 최근 스물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한 두아 리파가 사랑하는 기본 아이템,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레더 재킷
두아 리파가 입으면 레더 재킷도 남달라집니다. 비결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심플하고 클래식한 레더 재킷이 아니라, 악어가죽을 연상시키는 텍스처의 재킷을 선택한 거죠. 이너로 착용한 레더 드레스의 텍스처를 통일한 센스도 빼놓을 수 없고요. 기본 아이템이 뻔하게 느껴진다면, 두아 리파처럼 독특한 디테일을 더한 제품을 구매해도 좋습니다. 소재, 질감, 또는 핏에 재미를 주면서요!
메리 제인
흔히 볼 수 있는 화이트 셔츠, 데님, 그리고 메리 제인의 조합. 혹시 두아 리파의 룩이 별다르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녀의 발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발가락 부분이 갈라진 디자인의 타비 슈즈를 신고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디테일을 더한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은은하게 멋을 뽐낸 거죠. 평범한 조합이라도 평범하지 않은 아이템과 함께라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미니스커트
여름은 물론, 선선한 봄과 가을에도 손이 가는 미니스커트는 어떨까요? <보그>는 2024 리조트 시즌을 리뷰하며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스쿨걸’ 같은 분위기가 핵심이라 말했는데요. 두아 리파는 지난 3월부터 정답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러블리한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활용해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냈거든요. 기본 아이템의 세상에도 트렌드는 분명 존재합니다. 드레시한 화이트 셔츠보다, 두 사이즈는 큰 듯한 ‘보이프렌드’ 셔츠가 대세인 것처럼 말이죠.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기본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한 끗 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니커즈
스니커즈를 신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렌드를 영민하게 읽은 뒤, 이를 즉시 흡수하죠. 근 1년간 가장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슈즈는 아디다스 삼바인데요. 흥미롭게도 두아 리파는 삼바를 신고 모습을 드러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녀의 선택을 받은 것은 삼바의 길쭉한 셰이프와 혓바닥을 쏙 빼닮은 퓨마의 스니커즈였죠. 덕분에 트렌디하지만 남들과 차별화된 룩이 완성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프라다의 ‘클라우드버스트’ 모델을 소화하며 하이킹 슈즈 트렌드에도 슬며시 올라탔고요.
와이드 데님
통이 넉넉한 팬츠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와이드 데님 또한 기본 아이템이 된 지 오래입니다. 최근 런웨이에 하이 웨이스트 데님이 잇달아 등장했지만, 역시 스키니한 실루엣은 찾아보기 힘들죠. 와이드 데님으로 남다른 룩을 완성하는 그녀만의 비결은 믹스 매치입니다. 화려한 파티에나 어울릴 법한 시스루 펌프스, 그리고 뱀피 무늬 백을 과감히 섞은 거죠. 룩의 화룡점정은? 장난기 넘치게 뒤로 눌러쓴 볼캡!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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