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손톱 그대로도 매력적인 시대. 네일 또한 자연스럽고 우아한 기본 스타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여름에는 네온 빛 패턴과 파츠를 잔뜩 올려 반짝이는 화려한 스타일이 정석이라고 여기던 이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요. 절제가 미덕인 시대가 아니라, 클래식이 유행이니까요. 지금 가장 세련된 네일 일곱 가지를 소개합니다.

가장 우아하고 차분한 네일 7

글레이즈 도넛 네일

2022년 헤일리 비버가 유행시킨 글레이즈 도넛 네일은 지금까지도 유행의 최첨단에 자리합니다. 본래부터 손톱에 광택이 도는 듯 자연스러움이 포인트죠.

글리터 네일

굵직하고 번쩍이는 글리터가 아니라 작은 입자의 은은한 글리터 네일이 대세입니다. 누드 톤으로 발라준 뒤 글리터 네일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활용해보세요.

그래픽 네일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네일이 있습니다. 소피아 리치의 웨딩 네일을 담당한 유명 네일 아티스트 조지아 래(Georgia Rae)는 이 분야의 최강자죠. 가볍고 미니멀한 버전의 그래픽 네일은 바탕이 얼마나 투명한지에 따라 그 실력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웨이브 네일

바람에 컬러가 있다면 손톱 위에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을까요? 손톱 전체에 웨이브를 넣는 과한 형태가 아니라 터치하듯 스트로크로 색상을 입히는 거죠. 색을 넣고 싶은 네일 러버에게 추천합니다.

밀키 마니(Milky Mani) 매니큐어

니콜라 펠츠 베컴의 결혼식 네일이 유명해지면서, 틱톡에서 조회 수 400만을 기록한 최근 가장 트렌디한 네일 스타일입니다. 분홍빛이 도는 흰색을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불투명한 우윳빛을 재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니멀 프렌치 네일

굳이 소개할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기본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클래식의 맛은 시대에 따른 변주에 있죠. 노니큐어가 대세니만큼 프렌치 네일은 손끝에 아주 작게 흔적을 남기는 버전으로 형식을 달리합니다.

라인스톤 네일

독특한 모조 다이아몬드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네일 디테일 중 하나죠. 화려함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면 아쉽겠지만, 그야말로 화룡점정이죠. 손톱이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