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이르지 않아요, 지금부터 준비하는 스웨터 스타일링
여름의 끝을 알리는 처서가 지났습니다. 기후변화로 ‘처서 매직’은 없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죠. 이럴 땐 자연스럽게 스웨터에 손이 가는데요. 본격적인 스타일링을 시작하기엔 이르지만, 슬리브리스 스웨터부터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인플루언서들의 다양한 스웨터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지금 같은 날씨에 스웨터를 입는다면 리즈와 조세핀처럼 슬리브리스 톱이나 팔이 짧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리즈는 하늘색 스웨터를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했는데요. 이런 슬리브리스 스웨터를 티셔츠나 셔츠에 레이어드한다면 전천후로 착용할 수 있죠. 조세핀은 알록달록한 컬러 포인트가 매력적인 스웨터를 선택했는데요. 벌키한 소재에 루스한 실루엣의 스웨터가 매력적이죠.
막바지 여름을 위한 카디건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단순히 패션을 위한 아이템일 뿐 아니라, 일교차에 대비하기에도 제격이니까요. 제니는 화이트 크롭트 톱, 데님 팬츠에 파스텔 톤 카디건을 더했습니다. 이 여름에 꼭 맞는 컬러의 카디건이죠. 여기에 파스텔 핑크 톤의 백이 함께하니 인간 샤넬, 인간 솜사탕이 된 것처럼 보이는군요.
에이미는 데님 쇼츠에 블루 셔츠를 더하고 카멜 컬러 카디건을 레이어드했는데요. 그녀의 룩과 같이 상하의 계절감의 밸런스가 깨졌을 때 느껴지는 매력은 거부하기 힘들죠. 쌀쌀한 밤공기를 고려해 에이미처럼 카디건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역시 스웨터의 참맛은 등 뒤에 걸치는 것이겠죠. 에이미, 아말리, 레이아 세 사람 모두 완벽하게 여름을 위한 룩에 스웨터를 쿨하게 둘러줬습니다. 에이미는 바이올렛 슬립 드레스에 같은 컬러의 케이블 스웨터를 얹어 완벽한 톤온톤 스타일을 완성했고요. 언제나처럼 미니멀한 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아말리 무스가르 또한 블랙과 화이트에 그레이 스웨터를 얹어 무채색 삼박자를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렌치 시크를 제대로 보여주는 레이아 또한 블랙 톱과 블랙 팬츠로 채운 룩에 블랙 카디건을 얹어 그녀만의 무드를 만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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