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이크업 룰, 히든 아이라인
눈가를 짙게 칠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든 양 볼을 붉게 물들이는 스트로베리 메이크업을 하든 올가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메이크업 룰은? 바로 아이라인을 숨기는 것입니다.
얼굴 위에 올라가는 컬러가 하나둘 많아질수록 아이라인은 필수였습니다. 색이 진해질수록 점점 두껍고, 더 길게 아이라인을 그렸죠. 이것이 메이크업 공식인 것처럼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셀럽들의 눈가에서 아이라인이 사라졌습니다. 아이라이너라는 화장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아이라인을 아예 생략하거나 하더라도 티 나지 않게, 절대 눈꼬리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았던 아이라인인데 막상 사라지고 나니 훨씬 예쁘군요. 눈매를 또렷하게 잡아주던, 반대로 이야기하면 꽉 막히고 갇힌 느낌이 들던 진한 아이라인이 없어지니 전체적으로 여유로워 보이고 더 분위기 있죠.
블러셔만 강조한 룩은 물론 진한 아이 메이크업까지 요즘 두아 리파의 사진에서는 아이라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요. 모든 룩이 다 아름다웠지만 특히 이번 생일 파티 룩에서는 히든 아이라인이 더 빛을 발했습니다. 브라운 컬러를 눈가에 전체적으로 칠하고 눈동자 부위에만 골드 시머 아이섀도를 더해 화려하지만 여유로워 보여요. 만약 이 룩에서 아이라인을 강조했다면 화려함만 남아 조금 불편해 보였을 거예요.
헤일리 비버의 라테 메이크업이 더 분위기 있어 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아이라인이 없기 때문일 거예요. 선 없이 컬러를 퍼트림으로써 눈매가 그윽해 보이죠.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인플루언서 아멜리 질버는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치크만 강조한 덕분에 더 말갛고 순수해 보이고요.
조용한 럭셔리와 올드 머니 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단연 아이라인을 숨기는 것. 소피아 리치와 모델 클로에 르카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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