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가을을 위하여, 미스터리한 패션 동화

대관절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웬즈데이 아담스를 닮은 괴짜 소녀, 이 가을에 읽는 디올 패션 동화.

패션 화보

가을을 위하여, 미스터리한 패션 동화

대관절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웬즈데이 아담스를 닮은 괴짜 소녀, 이 가을에 읽는 디올 패션 동화.

Black Queen 1950년대를 재해석한 디올 2023 가을/겨울 컬렉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하우스의 역사와 프랑스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시도했다.

Mad Tea Party 전 세계 다양한 예술가와 함께하는 ‘레이디 디올 아트’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에디션. 한국 실험 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는 대표적인 하트 심벌을 한층 로맨틱하게 표현했다.

Mirror Mirror 레드 톤의 타탄 체크 코트와 꽃무늬 스커트로 풍성함을 더했다.

Pumpkin Carriage 프랑스 저항군이었던 무슈 디올의 여동생 카트린 디올(Catherine Dior), 20세기를 풍미한 샹송 가수 줄리에트 그레코(Juliette Gréco)와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 등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적인 삶을 살았던 세 명의 여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여성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Ugly Duckling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구조적인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벼운 소재와 화려한 무늬를 더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바 재킷이 인상적이다.

Mask Play “모든 것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탤리언 DNA에서 기인한 것이죠. 지중해 근처에서는 무겁고 더운 옷을 입을 수 없으니까요.”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가볍고 주름진 검정 패브릭을 바탕으로 진주와 비즈 장식을 더하거나 실루엣을 변형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Rose Garden 카트린 디올은 꽃을 사랑하는 여성이었다. 키우리는 추상적인 꽃무늬에 레드, 옐로, 그린, 블루 등 원색을 더해 여성이 지닌 만화경처럼 다채로운 이미지를 그려냈다.

Sleeping Beauty 크리스챤 디올의 행운의 숫자를 연상시키는 여덟 번째 ‘레이디 디올 아트’ 에디션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하종현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My Best Friend 컬렉션에서 함께 선보인 티셔츠에는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 제목 ‘Non, Je Ne Regrette Rien’이 프린트되어 있다.

Sword Master 컬렉션 전반에 걸쳐 다채롭게 변주된 블랙 룩. ‘실존주의의 뮤즈’로 불리며 검은색 옷을 즐겨 입은 것으로 유명한 줄리에트 그레코에게서 기인한 것이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에디터
    김다혜
    포토그래퍼
    안상미
    모델
    윤보미
    헤어
    안미연
    메이크업
    김부성
    세트
    안연수
    SPONSORED BY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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