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대형 기획사 소속이던 그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립한 겁니다.

29일 <OSEN>에 따르면, 강동원의 새 소속사명은 ‘AA그룹’.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이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고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는데요, 1인 기획사 설립을 결심하고 지난 1월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AA그룹이 1인 기획사지만, 강동원은 자신의 방향성과 맞는 동료 배우가 있다면 추후 영입할 마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들 영입이 활발해진다면 대형 기획사로 몸집을 키울 수도 있겠죠.

오래전부터 영화 현장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강동원은 작품 제작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그가 출연한 영화 <브로커>는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한국 제작사를 소개하고, 제작진을 섭외하는 등 영화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는 오랫동안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밝히기도 했죠.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강동원. 배우뿐 아니라 제작자 강동원의 모습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