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의 변화 그리고 최소라
한때 어떤 속옷 브랜드보다 화려하게 빛나던 빅토리아 시크릿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시대에 걸맞게 브랜드의 비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죠.

거대한 천사 날개와 과한 푸시업 브라를 벗어 던진 빅토리아 시크릿은 9월 ‘The Tour ’23’이라는 이름의 패션쇼로 돌아옵니다. 2018년 12월 마지막 패션쇼를 공개한 지 4년 만이죠. ‘엔젤’로 불리던 모델도 이제 ‘빅시 컬렉티브(VS Collective)’로 이름을 대신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모델들이 출동합니다. 헤일리 비버, 지지 하디드, 아두트 아케치, 팔로마 엘세서 등이 나서죠. 그리고 톱 모델 최소라도 함께합니다. 최소라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서는 최초의 한국인 모델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제니 팍스가 디자인한 라인을 입은 최소라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언제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던 최소라와 새로워진 빅토리아 시크릿의 만남이라니,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순 없을 것 같군요.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번 쇼에서 제니 팍스, 수프리야 렐레 등이 참여한 네 가지 컬렉션을 공개합니다. 보고타, 라고스, 런던, 도쿄 등 전 세계 4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영화 제작자, 뮤지션, 예술가 등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하는 이야기도 담깁니다.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큰 변화를 시도한 빅토리아 시크릿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포토
- Courtesy of Victoria's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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