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받을 땐 이 영양제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적당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여기에 더해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쉽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우리 몸 어느 곳에나 분포돼 있지만 특히 부신에 다른 장기보다 평균 200배나 많은 양이 몰려 있습니다. 부신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우리 몸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드레날린을 만들죠. 그런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곳곳에서 비타민 C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줄어들고 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비타민 C를 집중적으로 보충하세요.
L-테아닌
차의 감칠맛과 단맛을 내는 테아닌은 녹차, 홍차 또는 일부 버섯에서 소량 발견되는 귀한 아미노산의 일종입니다. 테아닌은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할 때 생성되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품으로 섭취하기는 조금 어려워요. 테아닌의 1일 섭취 권장량은 200~250mg인데, 이를 녹차로 채우기 위해선 10잔 정도 마셔야 하거든요. 그렇기에 순도 높은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바
가바는 감마아미노뷰티르산의 약자이며,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자연 발생 아미노산입니다. 뇌의 흥분과 과도한 활동을 억제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죠. 가바가 부족하면 불안증, 우울증, 불면증,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일본 생명과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바 100mg을 섭취했을 때 30~90분 만에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하니, 스트레스로 불안하다면 가바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그네슘
미국 국립보건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기분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신경 기능에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뿐 아니라 근육통, 눈 떨림, 불안, 초조, 우울 등이 유발되죠. 반대로 충분한 양의 마그네슘은 인체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단, 마그네슘 영양제를 하루 350mg 이상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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