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VMA,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담한 블랙 드레스
팝 스타들의 축제 ‘2023 MTV VMA(Video Music Awards, 이하 VMA)’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역시 테일러 스위프트죠.
월드 투어 ’The Eras Tour’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스위프트. 미국 투어를 진행한 몇 달 동안 무대 위에서 화려한 드레스와 로맨틱한 가운을 입었던 그녀가 VMA 핑크 카펫에서 대담한 스타일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스위프트의 선택은 베르사체 홀터넥 드레스였습니다. 허벅지까지 깊이 파인 슬릿과 금색 단추 디테일이 아름다운 블랙 드레스로, 매혹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골드 체인 목걸이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레이어드하고, 블랙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심플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메이크업은 블랙 드레스와 어울리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 립으로 차분하게 마무리했죠.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스위프트의 모습을 공유하며 “오늘 밤 당신의 화려한 VMA 입장을 위해 이 드레스를 디자인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 당신은 투어로 세계를 지배했고 당신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한다. 당신은 오늘 밤 이미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VMA에서 스위프트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팝송’, ‘올해의 앨범’ 등 총 8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는데요. 그녀는 ‘안티 히어로‘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올해의 비디오’를 세 번이나 수상한 최초의 팝 스타로 이름을 올렸죠. 앨범의 흥행과 월드 투어의 성공, 그리고 VMA까지, 올해는 그녀에게 잊지 못할 한 해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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