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볼 만한 공예 전시 4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예술, 공예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우보만리: 순백을 향한 오랜 걸음>
국내 공예 산업과 장인을 조명해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자 시작된 한국의 전통 공예 후원 사업인 예올×샤넬 프로젝트 전시 <우보만리: 순백을 향한 오랜 걸음>이 9월 23일까지 예올 북촌가 및 한옥에서 열립니다. 전시에서는 올해의 장인으로 선정된 한기덕 화각장과 도자공예가 김동준이 명징하게 풀어낸 현대적 공예품을 선보입니다.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기획을 맡은 올해 프로젝트의 이름 ‘우보만리’는 ‘소의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뜻으로, 우직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공예인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yeol_korea
<공예 다이얼로그>, <연리다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의 외연을 넓히는 아티스트의 신작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공예 다이얼로그>를 11월 12일까지, 과거와 오늘을 잇는 차실 전시 <連理茶室: 연리다실>을 10월 15일까지 전시합니다. 특히 <공예 다이얼로그>에서는 영원불멸의 빛을 새기는 ‘금박’, 산수를 담아내는 화폭으로서의 ‘분청’, 피어나는 생명을 상징하는 ‘채화’를 통해 다양한 조형 언어를 구사하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seoulmuseumofcraftart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물의 지도>
현재 청주에서는 자연과 노동, 예술적 생산이 하나로 일치된 공예의 새로운 창의성과 가치를 조명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물의 지도(The Geography of Objets)>가 열리고 있습니다. 20여 개국 63팀이 참여하는 비엔날레에서는 ‘걷고 : 대지와 호흡하고 마주하며 관찰한 사물들’, ‘잇고 : 인간, 자연, 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맥락들’ 등 다섯 가지 테마에 따라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입니다. 10월 15일까지. 인스타그램 @craftbiennale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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