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데님 재킷의 계절, 트렌디하게 즐기기
가을만큼 재킷 입기 좋은 계절은 없습니다. 올가을에는 올드 머니와 같은 트렌드 덕에 그 어느 때보다 클래식한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많고 많은 재킷 중에서도 유난히 길고 다채로운 역사를 자랑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클래식 중의 클래식, 데님 재킷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다가오는 가을은 물론 향후 몇 년 두고두고 꺼내 입을 만한 데님 재킷 세 가지를 엄선했습니다.
데님 초어 재킷
19세기 프랑스의 인부들이 입던 작업복에서 유래한 초어 재킷은 워크 웨어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이템인데요. 본연의 색이 강한 아이템인 만큼 믹스 매치를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의 쾌감도 큽니다. 최근 보호 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뽐낸 다코타 존슨 역시 페미닌한 핑크 블라우스를 활용했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데님 초어 재킷을 찾고 있다면, 특별한 디테일이 있는 것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신치 웨이스트 데님
최근 디자이너들이 가장 집착하는 신체 부위는 허리입니다. 거의 모든 컬렉션에서 허리 라인을 강조한 톱과 드레스가 등장하고 있거든요. 루이 비통은 벙벙한 블레이저와 니트에 벨트를 졸라매며 잘록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도록 연출하기도 했고요. 조금 더 캐주얼한 방식으로 이 트렌드를 즐기고 싶다면, 신치 웨이스트 디자인의 데님 재킷에 주목하세요. 매 시즌 독특한 워싱의 데님을 선보이는 오토링거는 물론 루아르까지 허리가 옴폭 들어간 데님 재킷을 선보였거든요. ‘데님 온 데님‘ 스타일링을 시도할 때도 신치 웨이스트 데님만 있다면 남다른 룩을 완성할 수 있고요.
알라이아의 컬렉션 룩에서 얻을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은? 재킷 칼라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한층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크롭트 데님 재킷
크롭트 데님 재킷만이 가진 매력은? 그 어떤 아이템보다 레이어드 스타일 연출에 용이하다는 점. 꼭 따라야 하는 규칙도 없습니다. 데님 소재 특유의 범용성과 다재다능함 덕분에, 마음 가는 대로 겹쳐 입어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이너로 데님 브라를 선택해 캐주얼한 매력을 끌어올리거나, 깔끔한 탱크 톱을 매치하는 것처럼 말이죠!
- 사진
-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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