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 입어야 할 컬러 조합, 블루 & 브라운?
낮에는 여름,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절을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운 환절기죠. 지금을 위한 완벽한 컬러 스타일링이 있습니다. 가을 하늘을 닮은 ‘블루’, 쌀쌀한 가을 날씨에 포근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브라운’이죠. 두 계절의 경계선에 가장 완벽한 두 가지 색을 패션에 자연스럽게 섞어내는 이들의 센스를 참고해볼까요?
이 두 가지 컬러를 가장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은 블루 컬러 상의, 브라운 컬러 하의를 선택하는 것이겠죠. 꼭 하늘과 땅처럼 말이에요.
다이애나와 블랑카 모두 블루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컬러 셔츠를 입었지만 흥미롭게도 전혀 다른 스타일링을 만들어냈죠. 다이애나는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의 솔리드 블루 컬러 셔츠를 입고, 리브 조직의 니트 바이커 쇼츠를 매치해 그녀의 특기인 믹스 매치를 연출했습니다. 런던 스트라이프의 블루 셔츠 아래 탄탄한 원단감이 돋보이는 랩 스커트를 매치한 블랑카 미로. 다양한 컬러를 자유자재로, 그렇지만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활용하는 그녀답게 옐로 계열의 스카프로 경쾌함을 더했군요!
인플루언서 다샤는 베이비 블루 컬러의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톱 아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어요. 그냥 보내기 아쉬운 이 여름의 끝을 붙잡는 듯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마리안은 누구보다 선명한 블루 컬러 톱을 선택해 특별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브라운에는 차분한 스카이 블루 컬러가 어울릴 것이란 편견을 확연하게 깨뜨리는 조합입니다. 파란 물감을 있는 그대로 색칠한 듯한 블루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 아래 밤색에 가까운 진한 브라운 컬러 팬츠를 함께 매치해, 꾸밈없는 컬러 조합의 신선한 멋을 완성했죠.
때로는 에밀리처럼 브라운 아우터와 함께 블루 계열의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이른 듯하지만, 귀여운 테디 모피 칼라가 포인트인 브라운 크롭트 재킷 아래, 머메이드 핏의 맥시스커트를 매치한 에밀리. 베레모와 선글라스까지 블루 계열의 아이템을 선택해 룩의 컬러를 통일했군요. 이럴 땐 깔끔하고 깨끗한 화이트 이너를 선택해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두 컬러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죠.
상하의로 컬러를 구분하는 것이 조금 식상하다면 두 컬러를 레이어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리사는 스카이 블루 컬러의 니트에 브라운 레더 코트를 레이어드했는데요. 지나치게 경쾌해 보일 수 있는 컬러에 차분한 브라운을 곁들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여러 컬러를 수려하게 활용하는 시몬 또한 마찬가지죠. 블루 셔츠에 브라운 컬러가 베이스인 니트 베스트를 귀엽게 레이어드했고, 다른 날에는 큼지막한 블루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에 플로럴 자수가 포인트인 코듀로이 재킷을 입었군요.
마지막으로, 두 컬러의 조합이 아직은 어색하고 어렵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늘색 양말에 브라운 슈즈를 신을 수도, 블루 셔츠에 브라운 벨트를 더해줄 수도 있죠. 브라운 컬러 드레스에 블루 리본 헤어 장식을 더할 수도 있고요! 셀럽들이 보여준 여러 방식으로 두 컬러를 조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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