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효리의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마지막 날이었던 17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이효리였습니다.
이효리는 긴 웨이브 헤어에 스모키 메이크업, 커다란 링 귀고리 등 20여 년 전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 시절에서 현재로 타임 워프라도 한 것처럼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죠.
’10 Minutes’으로 시작한 그녀의 히트곡 모음은 뜻밖에도 2005년 그녀가 삼성 애니콜 광고 모델로 활약할 때 부른 ‘Anyclub’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심지어 그 당시 핫한 아이템이었던 ‘가로본능 휴대폰’도 선보였습니다. 단체 사진 찍을 때 팬들이 아이폰을 건네자, 이효리는 “언니가 모델 하고 싶어서 삼성 들고 있는 건데 이렇게 안 도와주냐”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기기도 했죠. (이효리는 얼마 전 상업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고 선언해 러브콜이 쏟아지기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이효리! 다시 휴대폰 광고 모델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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