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가 예정된 올 추석.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요?

항공권 검색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이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위해 검색한 인기 여행지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어디든지’였는데요. ‘어디든지’는 여행 날짜에 따라 가격별로 순위를 매겨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기능입니다.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여행에 있어 즉흥적인 의사 결정을 꺼리지 않으며, 예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관심을 받은 도시 상위 열 곳 중 네 곳은 일본이었으며, 그 외 동남아시아 여행지가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차례대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가 순위에 올랐으며, 방콕, 다낭, 삿포로, 나트랑, 호찌민, 타이베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과 가까운 여행지 및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해당 검색 순위를 참고해 다가오는 연휴를 위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