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앤그레이스라는 ‘서울 럭셔리’
아서앤그레이스 대표 한채윤이 써 내려가는 ‘서울 럭셔리’의 서사.
아서앤그레이스는 2014년 탄생한 올해 10년 차 가방 브랜드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잘 성장했다. 아서앤그레이스(Arthur&Grace)가 아직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한 토대를 차근차근 다졌다.
브랜드명의 의미가 궁금하다.
직관적으로 ‘우아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왕의 이름을 찾았다. 아서(Arthur) 왕만 실존하지 않은 전설의 왕이었기에 그의 이름과 품위를 의미하는 단어 그레이스(Grace)를 결합했다.
아서앤그레이스의 제품은 겉으로 드러나는 로고가 없다.
모든 브랜드가 로고를 앞다퉈 내세우는 시대에 로고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 하나로도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여겼다.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고의 품질, 창의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사. 일련의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로고는 없지만 아서앤그레이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제품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었다.
2018년부터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을 아틀리에 장인의 손을 거쳐 만들다 보니 고객의 지속적인 제작 요구가 있었다. 한 분 한 분 만들어드리다가 아예 비스포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아서앤그레이스의 비스포크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 기존 디자인에 그들이 원하는 기능을 하나씩 반영하다 보니 300여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취향이 아서앤그레이스의 성장에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사람이 돋보이는 제품’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시대를 넘나든다는 건 시간이 흘러도 매력적일 뿐 아니라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제품이라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순간 잠시 유행하는 디자인보다는 간결하더라도 최고의 소재와 완성도에 주의를 기울인다. 바느질 한 땀에도 정성을 들이고, 2만 번의 망치질을 거쳐 완성한 가방은 누가 들더라도 그 사람을 돋보이게 만든다.
아서앤그레이스의 최종 목표는.
한국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이자,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 아서앤그레이스가 10년 동안 잘 버티며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략보다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진정성 덕분이었다. 더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제품을 경험하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정진했다. 명품 가방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한다. 명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에는 타협이 없다. 아서앤그레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0년간 고집스럽게 지켜온 우리만의 장인 정신을 고수하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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