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2024 S/S 컬렉션의 5가지 패션 아이디어
프라다 여사의 패션 아이디어 중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가지를 골랐습니다.
프라다 2024 S/S 컬렉션에서는 1940년대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어깨, 기하학적 구조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볍고 푹신한 보일 케이프나 펄럭이는 시스 드레스의 가벼움도 인상적이었죠. 패션쇼는 1958년 개봉한 영화 <현기증(Vertigo)>처럼 최면에 걸린 듯 매혹적인 대비로 가득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에 대한 언급은 소용돌이 패턴을 적용하고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쇼 음악으로 선정한 데서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흰색과 검은색, 회색이 런웨이를 지배했으며, 컬러 없이 대부분 반짝이는 새틴의 질감으로 대체됐습니다. 그럼에도 ‘엄격함’과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죠. 일상 속 스타일링 팁으로 가득한 패션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1. 풀라드 케이프
두 가지 기능을 갖춘 매우 가벼운 맥시 스톨입니다.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면서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런웨이 첫 번째 의상을 보세요! 회색 수트 셋업에 블랙 폴카 도트 패턴이 생동감 넘치는 효과를 줍니다.
2. 스퀘어 키튼 뮬
이번 시즌엔 양말과 함께 신는 블랙 레이스업과 메리 제인 펌프스 외에도 실크 새틴으로 만든 ‘사각형 뮬’이 등장했습니다. 우아한 신발은 특별한 행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착용하기에도 완벽합니다. 지난 2월 선보인 오리가미 슈즈처럼 위시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3. 프린지 드레스
프라다 2024 S/S의 스타는 ‘프린지’입니다. 걸을 때마다 최면술을 일으킬 것 같은 장식은 매우 얇고 가볍게 제작되었습니다. 셔츠에서 싹을 틔우기도 하고, 벨트에서 떨어져 나와 스커트가 되기도 하죠. 장식 효과가 있는 프린지는 모든 의상에서 색다른 무드를 조성합니다.
4. 할아버지 스타일
프라다 여사의 관심사가 할아버지의 옷장으로 이동했을까요? 특히 겉옷에서 이른바 ‘그랜드파 스타일’의 특징이 두드러졌습니다. 넓고 길지만 가장자리가 닳은 미드 시즌 재킷과 어부 조끼는 다락방 어딘가에서 막 꺼낸 듯 보였죠.
5. 바지 안의 재킷
슬라우치 재킷이 대세지만, 모든 사람이 슬림 핏의 복귀를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셔츠는 생략하고 (약간의 주름이 있더라도) 블레이저를 바지 안에 넣어 눈에 띄는 어깨와 날씬한 허리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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