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필요한 액세서리는 딱 하나!
벨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허리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코트와 블레이저에 벨트를 두르고, 거리의 패션 피플은 벨트를 활용해 룩에 포인트를 주기 바쁘죠. 완연한 가을, 한 끗이 다른 스타일을 완성해줄 벨트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웨스턴 벨트
본래 웨스턴 벨트는 카우보이의 전유물이었는데요. 장시간 말을 타야 했던 카우보이들은 데님을 꽉 조여줄 벨트가 필요했기 때문에 크고 두꺼운 버클을 선호했죠. 그런 이유에서 현재의 웨스턴 벨트 역시 시선을 잡아끄는 화려한 버클이 특징입니다. 꼭 데님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엘사 호스크는 슬림핏의 수트 팬츠에 웨스턴 벨트를 매치했거든요. 때마침 프라다에서 프린지 디테일 드레스를 선보이며 웨스턴 스타일이 트렌드가 될 조짐을 보이니, 타이밍도 더없이 완벽하고요!
‘예술적인’ 벨트
웨스턴 벨트 특유의 빈티지 무드가 꺼려진다면? 정답은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예술적인’ 벨트입니다. ‘예술적인’ 벨트를 선보인 대표적인 브랜드는 페라가모와 로에베. 거대한 크기와 압도적인 존재감 덕에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드한 벨트를 스타일링할 때 유의할 점은? 난잡해 보이지 않도록, 톱과 팬츠 등은 깔끔하게 유지할 것! 가장 추천하는 룩은 멀끔한 수트입니다.
체인 벨트
샤넬부터 베르사체까지 여러 브랜드의 런웨이에 등장한 체인 벨트. 이 아이템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어떤 벨트보다 ‘액세서리’에 가깝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어떤 옷과 매치해도 더없이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자그마한 백이 달린 체인 벨트를 선보인 샤넬처럼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죠.
맨살에 체인 벨트를 매치하는 스타일링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고급스러운 롱스커트에 체인 벨트를 더한다면 리얼웨이에도 적합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터드 벨트
셔츠나 롱 슬리브를 ‘넣입’ 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벨트는? 스터드 벨트입니다. 적당히 그런지한 무드를 풍기면서도, 과하지 않은 포인트가 되거든요. 스터드 벨트를 스타일링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컬러입니다. 레더의 컬러는 물론 실버 컬러의 스터드 장식 역시 룩에 어우러져야 하거든요. 클레어 로즈는 톱과 팬츠를 화이트로 통일한 뒤, 스터드 벨트를 활용해 룩에 마침표를 찍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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