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가을 패션, 컬러 백으로 포인트 스타일링
유난히 덥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옷장에는 여전히 딱딱하게 느껴지는 컬러의 옷이 가득하죠. 이때 컬러 백을 적절히 매치한다면 심심한 스타일링에 컬러 포인트를 더하는 것은 물론 힙하면서 산뜻한 무드를 뽐내기에도 제격입니다. 칙칙한 모노톤의 가을 옷을 경쾌하게 바꿔주는 컬러 백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스타일에 한 끗 차이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컬러 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 있기 때문에 톤 다운된 의상과 잘 어울립니다. 그중에서도 모노톤 룩에 강렬한 컬러 백을 매치하면 더 젊고 활기찬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요. 옅은 네이비 계열의 베스트와 팬츠를 한 벌로 착용한 메리는 유니크한 컬러감의 투톤 그린 토트백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선글라스와 주얼리로 룩의 균형을 맞춘 데 더해,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알맞은 레더 재킷을 여벌로 챙기면서 센스 있는 룩을 완성했어요.
클라라는 화이트 셔츠와 데님 조합에 핫한 레드 컬러 백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하트 모양 펜던트가 달린 초커와 얇은 네크리스 등의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하니 여성미가 배가됐죠.
또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컬러 백은 포인트로 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 어떤 아이템보다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소피아 보만은 자칫 뻔해서 밋밋할 수 있는 터프한 레더 재킷과 캔버스 소재의 아이보리 스커트에 차분한 브라운 컬러 숄더백을 활용했고, 알리사 역시 드레시한 실루엣의 화이트 셔츠 아래 블랙 쇼츠, 패턴이 가미돼 걸리시한 인상을 주는 시스루 스타킹과 함께 올리브 컬러 숄더백을 매치해 페미닌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흔하지 않은 컬러 베리에이션이 돋보이는 룩과 텍스처, 소재에 따라 각양각색 느낌을 주는 컬러 백이 만나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한층 더하는데요. 소피아 코엘료는 속이 훤히 비치는 과감한 시스루 상하의와 투박한 버클 디테일의 레더 롱부츠를 매치한 데다, 하이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니트 질감의 핑크 컬러 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데본 리 칼슨도 유머러스한 그래픽이 포인트인 티셔츠 위로 셔츠 밑단을 묶어 연출했는가 하면, 오렌지와 핑크 컬러에 동그란 스터드 장식이 특징인 숄더백으로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이처럼 이번 시즌 ‘잇템’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컬러 백은 국내는 물론 해외 패셔니스타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데일리 룩에 어우러질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컬러 백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올가을 존재만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컬러 백에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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