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로맨틱한 발레코어! 사라 제시카 파커의 레드 카펫 룩
돌이켜보면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캐리 브래드쇼는 발레코어에 진심이었습니다. 핑크색 탱크 톱에 화이트 튀튀 스커트, 이 발레코어 룩은 캐리의 가장 상징적인 스타일로 기억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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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인가요. 캐리는 짧은 길이부터 긴 길이까지 각종 튀튀 스커트를 활용해 다양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가벼운 사랑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여전히 ‘진짜 사랑’을 찾고,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꿈꾸는 캐리의 캐릭터를 반영하기에 튀튀 스커트만큼 낭만적인 스타일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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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이 흘러도 캐리는, 아니 사라 제시카 파커는 여전히 튀튀 스커트와 리본, 슈즈로 발레코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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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뉴욕 시티 발레 2023 가을 패션 갈라(New York City Ballet 2023 Fall Fashion Gala)에 참석한 그녀는 발레에서 영감받은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오프숄더 톱과 볼륨감 있는 튀튀 스커트로 이루어진 드레스에 드라마틱한 블랙 리본을 매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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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슈즈입니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는 모델은 같지만 색이 다른 두 가지 크리스찬 루부탱 샌들을 매치하곤 했는데요. 이날 사라 제시카 파커는 캐리를 회상하며 핑크와 블랙, 두 가지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주얼리 대신 반짝이는 실버 백을 선택했죠.
가장 ‘캐리다운’ 레드 카펫 룩을 완성한 사라 제시카 파커. 그녀에게 발레코어는 여전히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 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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