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든 스타들이 구매하는 이 가방이 특별한 이유
지지 하디드, 엠마 왓슨, 스칼렛 요한슨,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까지. 여러 셀럽이 프라다 아르케 백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미우미우 컬렉션에서 캣워크를 선보인 지지 하디드. 그녀는 쇼장을 나갈 때도 완벽하게 계산된 캐주얼 룩을 연출했습니다. 크롭트 톱과 레더 재킷, 길게 흘러내리는 스커트와 발레 플랫 슈즈까지. 모든 아이템이 유려하게 어우러졌죠. 룩의 마무리는 프라다 아르케 백이 도와줬는데요. 가방 아랫부분을 손으로 감싼 모습이 룩을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밀라노 패션 위크에 참석한 엠마 왓슨은 낮부터 밤까지, 전혀 다른 두 가지 룩에 같은 아르케 백을 매치했는데요. 파티를 위한 새틴 드레스에도, 가벼운 데이트에 어울리는 니트 스타일링에도 모두 절묘하게 어울렸죠.
프라다 컬렉션에 참석한 헌터 샤퍼, 그리고 디너 행사에 들어서는 스칼렛 요한슨과 찰리 다멜리오 또한 모두 같은 가방을 들었고요.
해외 셀럽만 아르케 백에 주목하는 건 아닙니다. 트와이스 사나는 이미 수차례 아르케 백을 들고 다녔으니까요. 엠마 왓슨과 마찬가지로 단정한 드레스와 캐주얼한 니트에 이 가방을 매치했죠.
그렇다면 많은 셀럽이 아르케 백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가방은 단순한 호보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라다는 하우스의 2000년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아르케 백을 제작했습니다. 호보백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면서도 단단한 가방을 만들고자 했는데요. 이를 위해 하우스의 전통 방식까지 동원했죠. 나무 모듈을 이용해 피스를 만들고 가죽을 견고하게 부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아르케 백은 호보백의 실루엣을 지녔으면서도 바닥이 단단해, 다양한 방식으로 들 수 있죠. 지지 하디드가 가방 바닥을 손으로 감싼 것처럼요!
또 다른 이유는 가방 스트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르케 백에는 벨트처럼 쉽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요. 기본 길이는 팔에, 최대로 늘리면 어깨, 완전히 좁히면 손에 쥐기 적합한 형태가 됩니다. 한 가방을 세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죠. 지지처럼 또는 요즘 부상한 ‘새롭게 가방을 드는 방식’으로 바닥을 손으로 받쳐 들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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