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1년 내내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소개합니다

2023.10.24

1년 내내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소개합니다

지금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가장 사랑하는 데님은 루스핏입니다. 이 바지 하나만 있어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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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옷장을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헐렁한 청바지입니다. 런웨이와 리얼웨이에 슬림핏, 플레어 데님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는 지금도 디자이너와 인플루언서는 절대 버리지 않는 바지입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루스핏 데님은 어느 계절에나 쿨한 무드를 더해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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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와 줄리아 폭스를 보세요. 루스핏 데님은 포멀한 트렌치 코트와 트레이너 슈즈라는 독특한 매치도 연출할 수 있고, 바닥에 끌릴 정도로 큼직하고 긴 청바지를 택한다면 트렌디한 룩을 만들죠. 완전히 다른 두 룩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헐렁한 데님 덕에 자유롭고 편안해 보인다는 것!

블루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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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스한 블루 데님 진은 의심할 여지 없는 ‘클래식’입니다. 모든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신발은 굽이 있는 앵클 부츠와 하이힐에서 스니커즈까지, 상의는 봄버 재킷부터 블랙 크롭트 재킷까지. 루스핏 블루 데님 진은 어떤 아이템도 수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번 시즌 자라는 단단한 면으로 데님을 만들었습니다. 또 밑위길이를 길게 만든 하이 웨이스트 컷이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이죠. 밑단은 바느질을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요. 마더에서 새롭게 출시한 데님 또한 하이 웨이스트 컷입니다. 자라만큼 밑단이 넓지는 않아 신발이 더 돋보이죠.

좀 더 어두운 톤의 청바지를 찾는다면 버쉬카와 골드사인의 모델을 확인해보세요. 첫 번째는 로우 라이즈와 하이 웨이스트의 중간에 위치한 미디엄 웨이스트입니다. 바지는 아래로 느슨하게 떨어지죠. 반면 두 번째 제품은 허리가 낮은 로우 라이즈 컷인데요. 벨트 루프 아래 주름 디테일이 있어 훨씬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가니는 오늘 소개하는 청바지 중 가장 가볍습니다. 오가닉 코튼을 활용했기 때문이죠. 스톤 워싱을 약하게 했고, 허리가 살짝 높은 미디엄 하이 웨이스트에 플레어 핏이 특징입니다. 백 포켓에는 자수와 로고를 포인트로 활용했죠.

블랙 컬러 / 스톤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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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컬러가 2023년 가을 트렌드 컬러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블랙과 그레이, 브라운까지 어두운 톤의 스톤 워싱 데님도 눈여겨보는 게 좋겠죠. 다크 컬러의 루스핏 데님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외출하기 전 이 옷도, 저 옷도 애매하다면 이 바지에 발레 플랫이나 클래식한 펌프스를 매치해보세요. 어떤 날에도 오답이 될 일은 없을 테니까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제품은 그 자체로 공인됐습니다. 스톤 워싱이 들어간 검정 대디 진은 1990년대를 대변하는 스타일인데요. 넉넉한 실루엣에 적당한 밑위길이, 스트레이트 핏이죠. 다른 디테일 없이 여유로운 모습만으로도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반면 그레이 컬러의 하이쿠레 팬츠는 허벅지 옆으로 워크 웨어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마찬가지로 허리는 헐렁하면서 다리를 길고 넓게 디자인했죠.

회색 스톤 워싱을 선호한다면 스트라디바리우스 팬츠를 추천합니다. 통은 매우 넓지만 엉덩이는 꼭 맞는 실루엣이죠. 꾸레주 또한 여유롭고 밝은 그레이 컬러의 데님을 만들었는데요. 아래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죠. 중앙에서 살짝 옆에 있는 허리 단추를 통해 세심한 만듦새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블랙과 그레이가 조금 지겹다면 코스의 데님을 봅시다. 다른 브랜드에서 찾기 힘든 진한 갈색 데님을 선보였으니까요. 규격화된 디자인을 잘하는 브랜드답게, 클래식한 스트레이트 핏을 만들었습니다.

화이트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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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바지가 오염에 취약하다는 건 모두 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흰색 청바지라면 그 이야기는 달라지죠. 데님이라는 소재가 주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덕에 조금 지저분해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살짝 더러울 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하죠. 지금처럼 날이 추워질 때 보통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를 입기 마련인데요. 이때 새하얀 데님을 입는다면 룩을 훨씬 다채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선 사진처럼 가죽 재킷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싶다면 H&M의 모델이 제격입니다. 하이 웨이스트, 스트레이트 핏, 와이드 레그, 장식 스티치까지 모두 동일하죠. 옆면과 뒷면 포켓 외에도 전면부에 플랩이 달린 이중 포켓이 올라가 있습니다. 클래식한 컷을 선호한다면 데어 워즈 원의 신제품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리던의 크림 팬츠는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이 웨이스트 컷에 타이트한 허리, 살짝 주름 잡힌 와이드 레그 핏까지 모두 1970년대의 상징과도 같죠. 다크파크는 허리를 죄는 크로스 버튼,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화이트 데님을 만들었는데요. 리던과 반대로 현대적인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바지는 아르켓의 클래식한 화이트 데님입니다. 밑위길이가 짧은 로우 라이즈 컷이지만, 넉넉한 핏인데요. 패션 위크의 거리에서 많이 보이던 청바지와 실루엣이 완벽하게 일치하죠.

Selene Oliva, Lucrezia Malavolta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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