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딴 뷰티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된 카일리 제너. 지난여름, 그녀가 뷰티 사업에 이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곧 패션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리가 선보일 패션 브랜드의 이름은 ‘Khy’. 그녀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블랙 가죽 트렌치 코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Khy’ 계정을 태그하며 힌트를 남겼습니다. ‘Khy’ 계정에는 카일리의 또 다른 사진과 함께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카일리는 리얼리티 스타인 동시에 패션 아이콘으로도 활약하고 있죠. 그녀의 스타일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Khy’는 그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의류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 ‘Khy’와 ‘Khy Studios’라는 이름의 주얼리 카테고리 상표를 등록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주얼리 브랜드일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에 주얼리가 포함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죠.

카일리는 지난 2021년 ‘Kylie Swim’이라는 이름으로 수영복 라인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당시에는 수영복의 품질이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영복 사업을 접어야 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카일리는 자매이자 패션 사업을 운영 중인 킴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 주변의 유명 패션 인사들에게 꽤 많은 조언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일리가 ‘Khy’의 서막을 알리는 키 아이템으로 블랙 트렌치 코트를 선택한 건, 아마도 앞으로 브랜드가 그만큼 시크하고 쿨한 무드를 담을 것이라는 힌트가 아닐까요? ‘Khy’의 오픈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힌트가 주어진 이상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추후 업데이트될 소식에 귀 기울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