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질문, 19개의 답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발망의 수장 올리비에 루스테잉과 나눈 친밀하고 사적인 대화.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절대적 자유.

이루지 못한 꿈은?

달에 가는 것.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가 있다면?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다.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전생에 무엇이었을까.

요정.

다음 생이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전생에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 자신.

자신의 삶을 컬러로 표현한다면.

하늘과 같은 파란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는?

칼 라거펠트.

‘내가 발명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했던 아이템이나 액세서리는?

여성용 바지는 진정한 혁명이었다. 생 로랑은 세상에 필요한 바로 그 방식으로 바지를 만들었다.

자신과 가장 닮은 영화 속 히어로 혹은 히로인은?

배트맨.

슬플 때 듣는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

올리비에 루스테잉의 디자인을 음식에 비유한다면?

캐비아와 거대한 햄버거를 섞은 것.

나만의 TV 길티 플레저는?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원제: 베벌리힐스 90210)>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는 시는?

내가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엄마가 써준 글.

인생에서 한 번쯤 해봐야 하는 것은?

배낭 하나만 메고 혼자 여행하며 새로운 나라를 발견하는 것.

가장 창의적일 수 있는 공간은?

우리 집.

역사 속 유명인 3명과 저녁을 함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선택하고 싶은가?

마릴린 먼로, 버락 오바마, 프린스.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Libertà(자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처음 하는 생각은?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자.

그렇다면 자기 직전 하는 마지막 생각은?

하루가 더 남았군, 잘됐네.

#19문 19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