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거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것을 하이킹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도심을 걷는(혹은 산책) 것을 ‘어반 트레킹’이라고 부르죠. 장소만 다를 뿐이지, 운동 효과는 같습니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혹은 빠르게 걷는 것이니까요. 하이킹과 트레킹의 장점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것은 당연하고,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명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죠. 다리를 움직일 수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 전후로 도심을 걸어볼까요?

어반 트레킹의 이점은?

1) 헬스, 혹은 다른 운동의 완벽한 대안이 되어줍니다.
2)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러닝보다 적습니다.
3)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4) 이른 아침 공복 상태에서 할 경우, 지방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훨씬 긍정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뜻이죠. 트레킹은 단순 휴식보다 더 많은 엔도르핀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6)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7) 어반 트레킹의 결과는 수치화하기 어렵습니다. 몇 분을 걸었는지, 몇 킬로미터를 걸었는지 정도의 정보만 얻을 수 있죠. 하지만 트레킹을 할 때 우리는 ‘운동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식스는 많은 사람들이 수치와 결과에 대한 압박으로 운동을 포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도시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

어반 트레킹을 하다 보면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람들은 정작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길을 걸으면서 곳곳을 관찰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를 흡수하게 됩니다.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내면의 에너지’를 채우면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죠. 지금 당장이라도 어반 트레킹을 떠나보세요!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