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신어야 제멋!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의 로퍼 스타일링
겨울 부츠로 넘어가기 전, 가을에 신으면 좋을 슈즈가 바로 로퍼입니다. 클래식한 매력을 지닌 로퍼는 가을 옷차림을 단정하고 정갈하게 만드는 힘이 있죠. 로퍼를 어떻게 스타일링할지 고민이라면? 헤일리 비버부터 블랙핑크 제니, 강민경에 이르기까지,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셀럽들의 데일리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때론 우아한 올드 머니 룩으로, 때론 보이시한 톰보이 룩으로! 언제 어디서나 근사한 스타일링의 주인공인 헤일리 비버가 즐겨 신는 슈즈가 바로 로퍼입니다. 세련되고 시크한 무드의 브라운 니트 셋업에 모피 디테일의 구찌 블로퍼를 매치하거나 블랙 크롭트 티셔츠와 데님을 매치한 1990년대 무드의 룩엔 프라다의 블랙 로퍼로 마무리한 룩이 그 예죠. 또 셔츠와 쇼츠는 화이트로, 액세서리는 블랙으로 통일한 헤일리 비버의 블랙 & 화이트 룩에서도 로퍼가 포착됐는데요. 하트 패턴의 삭스와 퀼팅 디테일의 샤넬 로퍼가 헤일리의 룩을 러블리하게 만듭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손민수’ 하고 싶은 차정원의 가을 데일리 룩! 이를 완성하는 키 아이템 역시 로퍼입니다. 첫 번째 룩부터 살펴볼까요? 자수 레터링과 말, 말굽으로 포인트를 준 보디(Bode)의 브라운 컬러 니트에 프린지 디테일의 프라다 캐시미어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어요. 가을 무드가 완연히 묻어나는 컬러 팔레트와 온기를 품은 듯한 소재가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카이트(Khaite)의 브라운 스웨이드 로퍼를 매치해 룩에 통일감을 주었는데요. 데님 쇼츠를 매치한 룩처럼 브라운 로퍼와 함께 블랙 혹은 네이비 삭스를 착용하는 것이 차정원의 로퍼 스타일링 팁입니다.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리즈 블럿스타인! 맨 먼저 함께하면 클래식한 멋이 시너지를 내는 로퍼와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매니시하고 도회적인 핀스트라이프 스커트를 매치한 것도 눈여겨볼 포인트죠. 또 미니멀한 그레이 니트에 파워 드레싱이 특징인 몰도바 베이스의 패션 브랜드 피단 노브루조바(Fidan Novruzova)의 리본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도 로퍼를 착용했는데요. 덕분에 클래식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청키한 무드가 감돕니다. 룩의 밸런스를 조율해준 이 로퍼는 처치스 제품. 또 데니어가 낮은 블랙 타이츠에 아이보리 삭스를 레이어드한 후 로퍼를 착용한 것도 응용하면 좋을 팁입니다.
입고 드는 것 모두가 화제인 사복 패션 장인 블랙핑크 제니! 제니의 피드를 엿보다 보면 ‘이 로퍼’가 자주 포착되는데요. 정답은 바로 아키코아오키(Akikoaoki)의 그래비티 로퍼입니다. 보디라인은 클래식한 로퍼의 정석 같지만 플랫폼은 어글리 스니커즈가 떠오르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죠. 배리(Barrie)의 핑크 아우터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팬츠를 매치한 룩이나 미국 아티스트 카렌 킬림닉의 아트워크를 프린트한 아크네 스튜디오 톱과 미디스커트 셋업 등등. 제니의 다채로운 패션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로퍼입니다. 굽이 있는 디자인이지만 착용감이 편하다는 것도 이 로퍼의 장점이죠.
이토록 산뜻한 화이트 로퍼의 존재감! 매니시한 네이비 블레이저와 핀스트라이프 스커트로 포멀한 룩을 완성한 김나영은 화이트 로퍼를 매치해 룩의 무드를 좀 더 해사하게 만들었어요. 또 셔츠부터 팬츠, 백까지 모두 화이트로 통일한 OOTD에도 동일한 구찌의 화이트 로퍼를 착용해 올 화이트 룩을 연출했습니다. 두 스타일링의 교집합은? 이너웨어로 선택한 니트와 로퍼와 함께 착용한 삭스가 핑크라는 것! 새먼 핑크와 베이지 핑크 컬러의 아이템이 화이트 로퍼와 만나 러블리하고 청량한 무드로 룩에 활력을 더합니다.
‘Back to School’! 보는 재미가 있는 근사한 아웃핏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스웨디시 모델 엘사 호스크. 엘사는 로퍼와 함께 캐주얼하고 걸리시한 프레피 룩을 완성했어요. 어반 아웃피터스의 NYC 크루넥에 카키와 베이비 블루 컬러가 섞인 브라운 체크 패턴의 미우미우의 플리츠 스커트, 여기에 퀼팅 디테일의 샤넬 로퍼와 미우미우 아르카디 백을 더했습니다. 엘사의 룩에서 힌트를 얻은 네이비 스웨트셔츠와 브라운 컬러의 체크 스커트, 정갈한 하얀 양말에 클래식한 로퍼까지! 올가을 시도해보면 딱 좋을 조합이죠?
가을이 묻어나는 강민경의 ‘블루’ 룩을 완성하는 키 아이템 역시 로퍼입니다. 피콕 블루 컬러의 터틀넥 위에 스카이 블루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네이비 롱 코트와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을 매치했는데요. 다채로운 블루 컬러의 아이템을 멋스럽게 믹스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여기에 네이비 볼캡과 선글라스, 진주 목걸이를 더해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룩의 무드와 이어지도록 강민경이 선택한 슈즈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스티치 로퍼! 뒤축을 접어 슬립온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두 가지 방법으로 슈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민경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존재감이 뚜렷한 롱 코트에 로퍼를 매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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