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좋은 셀럽들이 선택한 올해의 부츠 5
가지각색의 부츠가 ‘트렌드’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를 유혹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난 선택지로 고민은 더 깊어졌고요. 여기, 진작에 결정을 내린 셀럽들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부츠 한 켤레는 옷만큼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걸 몸소 보여줬죠. 본격적인 부츠 ‘사냥’에 나서기 전, 참고하세요.
카디 비는 플랫폼 어그 부츠로 ‘라테’ 스타일을 완성했군요. 어그 부츠의 부드러운 색감이 의상 색감과 따뜻한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서 컬러만큼 중요한 건 도톰한 플랫폼이에요. 단단한 밑창은 어그 부츠 특유의 뭉툭한 셰이프뿐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을 깔끔하게 정돈해주죠.
마음속으로 이미 부담스럽다고 여기진 않았나요? 편견은 내려놓으세요. 화려한 디자인의 부츠는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겨울 옷장을 열어보세요. 무채색 계열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대부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길 권하고 싶군요. 탁해지기 쉬운 겨울 옷차림에 신선한 환기가 되어줄 테니까요.
사라 제시카 파커의 부츠는 여러모로 실용적이었습니다. 신고 벗기 어려운 롱부츠 대신 짧은 앵클 부츠를 선택했죠. 스웨이드 소재가 계절감을 살려주었군요. 널찍한 입구와 주름진 디테일은 편안해 보이는 동시에 보헤미안풍을 자아내고요. 모두 데일리 부츠로 제격인 요소죠.
부츠 애호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스틸레토 부츠의 위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타이츠 버금가는 짱짱한 핏, 뾰족한 앞코와 힐을 보세요. 자칫 후줄근해 보일 것 같던 오버사이즈 스웨터 룩이 단숨에 나이트 아웃 룩이 됐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드레스업 효과를 내기 쉽다는 이야기죠.
티 안 내고 멋 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군요. 갈라진 앞코 하나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주는 타비 부츠입니다. 화려한 프린트나 과감한 컬러 없이도 멋을 낼 수 있다는 걸 알려주죠. 이리나 샤크는 타비 부츠로 올 블랙 룩과 블랙 부츠의 단조로움을 한 번에 피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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