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봉자, 지지 하디드가 요즘 절대 안 벗는 부츠
어그와 아디다스 삼바, 구찌의 홀스빗 로퍼를 번갈아 신는 지지 하디드가 오랜만에 부츠를 신었습니다. 런웨이가 아니고서야 힐을 신는 법이 없는 지지가 종아리를 채우는 부츠를 신고 나타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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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웨어와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사장님 지지는 캐주얼의 신봉자입니다. 부드럽고 편안하고 위트가 있으면서도 컬러풀한 스타일링이 지지 룩의 정의와 같고요. 그렇기에 늘 바닥에 가까운 납작한 슈즈를 고집합니다.
그런 지지가 같은 부츠를 두 번이나 신었으니 패션 매체의 이목이 집중되었죠. 스타일링의 변화일까요, 심경의 변화일까요? 물론 둘 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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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토요일 뉴욕 거리에 나타난 지지 하디드는 친구들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인더스트리 재킷을 드레스처럼 입고, 미우미우의 아르카디 레더 백을 든 그녀는 토템의 키튼 힐 부츠를 신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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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의 부츠는 10월 19일에도 신었던 것이었습니다.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뉴욕 스토어 오픈식에서였죠. 토템의 슬림 레더 니 부츠에 레더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게스트인 레지던스의 오프화이트 니트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만들었고요.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키튼 힐 부츠, 지지 하디드가 제안하는 룩을 따라 입어볼까요? 올겨울 친구들과의 저녁 만남부터 격식 있는 중요한 자리까지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토템더 슬림 니-하이 부츠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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