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부츠 스타일링
며칠 새 뚝 떨어진 기온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부츠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멋은 물론 보온성까지 갖춘 부츠는 지금 이 계절에 없어서는 안 될 클래식 아이템이죠. 룩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부츠 스타일링 노하우를 확인해보세요.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부츠는 특유의 성숙한 분위기로 룩에 시크함을 불어넣습니다. 평소 슬랙스나 데님과 스니커즈 조합을 즐기는 아눅 이브는 계절이 바뀌자마자 부츠를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블랙 터틀넥 니트, 화이트 진과 함께 앞코가 뾰족한 브라운 부티 힐 부츠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냈어요. 여기에 체크 패턴의 코트를 입어 클래식하고 차분한 겨울 데일리 룩을 완성했습니다.
야네트 마드센도 군더더기 없는 아웃핏을 선보였습니다. 니트 위에 걸친 두툼한 시어링 재킷 아래 딱 떨어지는 데님 팬츠를 입고,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해줄 블랙 부츠를 매치했죠. 야네트가 선택한 청키한 스타일의 부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려 일단 사두면 두고두고 활용하기 좋습니다.
한겨울이 오기 전 스커트와 함께 부츠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포슬포슬한 시스루 소재의 플리츠스커트에 블랙 버클 바이커 부츠를 매치한 알리샤 코스카렐리처럼 말이죠. 투박한 레더 재킷과 컬러풀한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스웨터를 믹스 매치해 로맨틱하면서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냈습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니트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스커트를 입은 소피아 보만 역시 딥한 버건디 컬러 부츠로 에지 있는 룩을 연출했는데요. 얇은 타이와 빈티지 무드의 숄더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해 은근한 세련미까지 드러냈습니다. 살짝 짧은 미디스커트로 부츠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 아이디어죠.
계절에 상관없이 부츠를 신는 이들이라면 남다른 디자인의 부츠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들어 셀럽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팬츠 부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련된 베이지 룩으로 완벽한 올드 머니 스타일링을 선보인 베네치아 알리아는 톤온톤 계열의 말끔한 팬츠 부츠와 화이트 레그 워머를 매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겨울철 시린 발을 포근하게 해줄 어그 부츠를 다시금 꺼내야 할 때입니다. 페르닐 테이스백은 짙은 브라운 톤의 시어링 재킷, 반복적인 로고 패턴의 카고 팬츠와 함께 어그 부츠로 힙한 무드를 한 스푼 더했네요. 동글동글한 앞코와 뭉툭한 실루엣으로 대표되는 어그 부츠는 겨울 소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때 더할 나위 없는 포인트 아이템입니다.
부츠는 어디에나 좋은 궁합을 자랑해 뻔한 룩도 단번에 스타일리시해 보이게 합니다. 짧았던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을 맞이할 때 신발장 속 놀고 있는 부츠를 활용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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