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2023년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5가지 흰색 운동화

2023.11.20

2023년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5가지 흰색 운동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태티스타(Statista)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화 시장은 현재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2023년 운동화 시장 규모는 8,600만 달러(1,115억원)이고, 3년 후에는 1억 달러(1,297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etty Images

운동화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소더비 경매에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때 신은 시카고 불스 신발이 224만 달러, 29억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이 금액은 분명 상징적인 가치(마이클 조던이 직접 사인한 것)로 얻은 것이지만, 스포츠 신발이 이제 투자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파리 8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스니커즈의 성전인 키스(Kith)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여러 층에 걸쳐 있는 매장 통로가 비는 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업체 스타일라이트(Stylight)의 전문가들은 연구를 통해 향후 몇 달 동안의 스니커즈 트렌드를 정의하고, 스니커즈 순위를 정기적으로 매기고 있습니다. 목록에는 무엇이 올라가 있을까요? 예상대로 스트리트 스타일 룩이나 현재 가장 핫한 셀럽과 톱 모델의 발끝에 자주 등장했던 아이코닉한 모델의 재출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스니커즈(특히 흰색 스니커즈)를 가장 좋아하는 것은 편안함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블랙 미니스커트나 롱 데님 스커트에 캐주얼하고 시크한 느낌을 더할 수 있으며, 카고 팬츠, 스포츠 레깅스, 심지어 테일러드 수트에도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2023년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흰색 운동화 5가지를 소개합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Edward Berthelot / Getty Images

첫 번째는 나이키의 가장 상징적인 스니커즈화 모델인 에어 포스 1입니다. 원래 농구 코트에서 신도록 디자인된 에어 포스 1은 수많은 아방가르드 패션 콜라보레이션(루이 비통, 슈프림, 티파니&코, 자크무스 등) 덕분에 점차 경기장보다는 스트리트에서 눈에 띄게 되었죠.

뉴발란스 550

Getty Images

1989년 농구 전용으로 고안된 뉴발란스 550 트레이너는 이제 패션에 관심이 많은 모든 소녀들의 발에서 목격됩니다. 헤일리 비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엘사 호스크가 이미 이 모델을 선점해 길거리에서 신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뉴발란스 530

Edward Berthelot / Getty Images

1990년대 체육관을 떠나 전 세대의 발에 자리 잡은 러닝화의 미학. 뉴발란스 530의 강점은 청바지, 정장, 미니스커트와 함께 신을 수 있는 완벽한 활용도와 부인할 수 없는 편안함입니다.

아디다스 삼바

Jeremy Moeller / Getty Images

오늘날 모든 신발장의 필수 아이템이 된 아디다스 삼바 운동화가 태어난 것은 194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디 축구 선수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특히 스터드가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운동화를 스포츠 경기장에서 꺼내 무대 액세서리로 바꾼 이후, 이제는 길거리에서 어떤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

Daniel Zuchnik / Getty Images

오니츠카 타이거가 디자인한 멕시코 66 트레이너는 최근 몇 달 동안 노란색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복고풍 디자인 덕분에 SNS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화 중 하나로 종종 품절되곤 하죠.

Marie Courtois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