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드니 빌뇌브 감독, 한국 온다
전 세계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듄: 파트 2>. 내년 3월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오는 12월 8일 내한합니다.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방한한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해 <듄: 파트 2>의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취재진과 관객을 만날 계획입니다.
빌뇌브 감독은 전작 <듄>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연출력을 인정받았죠. 그는 <그을린 사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프리즈너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을 잇따라 성공시켰습니다. <컨택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듄>으로 작품상과 각색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죠.
<듄: 파트 2>는 1965년 발표된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듄>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먼 미래,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가장 귀한 물질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극 중 아트레이더스 가문의 후계자 ‘폴’ 역을, 젠데이아는 조력자 ‘챠니’ 역을 맡아 활약합니다. <듄: 파트 2>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배우 플로렌스 퓨, 오스틴 버틀러, 레아 세이두 등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듄>은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3관왕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편집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죠.
더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낼 <듄: 파트 2>는 당초 국내 개봉 예정일이었던 3월 15일에서 2주 앞당긴 3월 1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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