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백’을 이을 블랙핑크 제니의 겨울 백
제2의 ‘제니 가방’이 등장한 걸까요?
블랙핑크 제니가 SNS를 통해 런던 여행 룩을 공개했습니다. 편안한 차림은 오랜만이었어요. 버킹엄 궁을 빛냈던 화이트 드레스, 알렉스 페리의 누드 톤 드레스 등 지난 며칠 동안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 그녀였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제니는 여행 내내 블랙 컬러를 고수했습니다. 그중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은 건, 모든 룩의 마무리를 담당한 백이었어요.
정체는 르메르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크루아상 백이었습니다. 이름처럼 크루아상을 똑 닮은 모양, 부드럽고 매끈한 레더 소재, 실용적인 크로스 백 스타일로 몇 년 전 한 차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죠. 당시에는 미디엄과 스몰 사이즈가 특히 사랑받았는데요. 여행이나 비행을 할 때면 넉넉한 사이즈의 가방을 선호하는 제니답게 라지 사이즈를 멨습니다. ‘보부상’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도 남을 크기였죠.
제니는 두 가지 방식으로 크루아상 백을 활용했어요. 메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도 달랐죠. 숄더백처럼 한쪽 어깨에 걸쳤을 땐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레더 시어링 재킷과 어우러졌을 땐 더욱 멋스러웠고요.
크로스 백으로 멨을 땐 제니의 러블리한 면모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몸통을 가로지르는 넓적한 가죽 스트랩이 여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겼죠.
손만 댔다 하면 바로 유행이 되는 제니의 아이템. 특히 코스의 오버사이즈 퀼팅 백, 일명 ‘구름 백’을 국민 가방으로 만든 그녀입니다. 덕분에 모두가 크로스 백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만끽했죠. 이번엔 크루아상 백으로 또 한 번 크로스 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제니! 런던 여행 룩을 공개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았건만, 벌써부터 백에 대한 정보가 속속 업데이트되는 중입니다. 제니의 소환으로 다시 매력을 드러낸 크루아상 백, 제2의 전성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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