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장 스타일리시한 71인’에 뽑힌 뉴진스
올해는 그룹 뉴진스에게 잊지 못할 해였습니다. 데뷔 후 최고의 순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겨울 발매한 곡 ‘Ditto’가 새해가 되자마자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고,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름에는 미국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미국 내 인기를 확인했고, 11월에는 K-팝 걸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랐죠.
뉴진스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영국 <비즈니스 오브 패션(The Business of Fashion)>이 매년 발표하는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인(BoF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뉴욕 타임스>도 뉴진스에 주목했습니다. 7일 발표한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인(Styles’s 71 Most Stylish ‘People’ of 2023)’에 뉴진스의 이름도 올랐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진스 외에도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 양자경, 르네상스 투어에서 다양한 꾸뛰르 의상을 선보인 비욘세, 셀린느를 떠난 지 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돌아온 피비 파일로, 루이 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퍼렐 윌리엄스, 조용한 럭셔리의 시작을 알린 법정 패션으로 화제가 된 기네스 팰트로, 마침내 왕관을 쓴 영국 찰스 3세 국왕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말하는 ‘스타일리시한 인물’은 단순히 패션 감각이 뛰어난 사람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들의 공통점 한 가지는 그들이 우리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이제 데뷔한 지 1년 반이 지난 뉴진스. 앞으로 보여줄 것도, 들려줄 것도 많은 그들의 다음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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