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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을 고민한다면 꼭 봐야 할 셀럽은?

2023.12.08

단발을 고민한다면 꼭 봐야 할 셀럽은?

찰랑이는 뉴진스의 긴 생머리를 보고 인내심과 함께 머리를 길렀지만, 점점 무거워지는 옷차림으로 커트를 염두에 두게 되는 시즌입니다. 인스타그램에 단발머리 셀럽의 사진이라도 업로드되면 당장이라도 미용실 예약을 고민하게 되죠. 특히 한겨울 어깨에 닿지 않는 짧은 단발은 시크하면서도 때로는 청순하기까지 하니까요. 약도 없다는 단발병 유발자들의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헤일리 비버

작년 헤일리 비버가 머리를 자르고 처음 나타났을 때, 우리는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가장 스타일리시한 셀럽 중 한 명답게 단발머리로도 여러 스타일을 연출하는 헤일리 비버. 그녀의 스타일링을 확인해볼까요?

@haileybieber

어깨 위까지 살짝 올라오는 적당한 길이, 일자로 마무리한 듯하지만 결코 무거워 보이지 않는 커팅, 자연스럽게 하이라이트가 섞인 컬러까지. 너무나 일반적인 스타일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세련돼 보이는 단발머리입니다.

@haileybieber
@haileybieber

헤일리는 이 길이를 꽤 오랫동안 유지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앞쪽 머리는 1:1 가르마를 타고, 뒷머리는 깨끗하게 정리해 빗어 넘긴 슬릭 헤어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캡 모자와 볼드한 이어링을 활용해 간단하고 깔끔한 룩을 완성하기도 했죠.

@haileybieber
@haileybieber

그렇다고 언제나 시크한 스타일링만 연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머리를 살짝 땋아 넘기고 베이비 핑크 리본을 더한 적도 있죠. 같은 핑크 계열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가장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네요. 그뿐만 아니라, 짧은 단발머리로도 성숙한 무드를 드러낼 수 있도록 업 스타일을 한 적도 있습니다. 헤어 전반적으로 레이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뒷머리만큼 긴 앞머리를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스테파니 휴이

@stxph.h

틱톡에서 다양한 메이크업과 단발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급부상한 스테파니 휴이. 그녀는 자연스러운 컬이 살아 있는 단발머리부터 여러 액세서리를 활용한 스타일까지, 누구나 쉽게 참고할 수 있는 룩을 보여줍니다.

@stxph.h
@stxph.h

그녀가 작정하고 드레스업한 날에는 귀여우면서도 강력한 룩을 보여주는데요. 생일을 맞아 블랙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깔끔하게 빗어 넘긴 슬릭 헤어를 연출했죠. 여기에 드레스 장식과 일맥상통하는 헤어핀으로 매력을 더했고요. 또 다른 블랙 드레스를 입은 날, 반묶음한 뒤 블랙 리본을 더해 다시 한번 드레스 어깨 장식과의 통일감이 돋보이는 룩을 만들었습니다.

@stxph.h
@stxph.h

헤일리 비버와 마찬가지로 토끼처럼 귀엽게 앞, 그리고 윗머리를 묶어 넘긴 스타일링을 보여준 적도 있죠. 아주 얇고 단단하게 머리를 땋아 내려 조금 더 과감하고 생기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기도 했고요!

에밀리아 실버그

@emiliasilberg

모델 에밀리아 실버그는 평소 1970년대 여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글래머러스한 룩을 즐겼습니다. 최근 그녀는 헤어 커트 하나로 제대로 된 스타일링 반전을 보여줬습니다. 어느 날 짧은 단발머리로 등장했을 때, 그녀의 이전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였죠.

헤어 커트를 한 후 적어도 다섯 살 이상은 어려 보이는 에밀리아. 그녀의 헤어 연출 핵심은 바로 ‘똑딱이 헤어핀’입니다. 헤어핀 여러 개를 사용해 머리를 한쪽으로 넘기고 착 달라붙게 만들죠. Y2K 무드가 한껏 느껴지는 헤어입니다.

@emiliasilberg

그녀의 단발 스타일링 중 우리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건 역시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헤어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얇은 금발 머리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게 해주죠.

김나영

국내 셀럽 중 단발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는 김나영 아닐까요? 쇼트 커트 스타일링부터 보통의 단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녀인데요.

다양한 모자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즐기기도 하는 김나영. 모자 아래로 삐죽 튀어나온 머리조차 전체 룩의 균형을 맞춰주는 액세서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nayoungkeem
@nayoungkeem

일상에서는 그녀와 아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더듬이 머리’로 귀여움을 더하기도 하고요. 지난여름, 한 휴양지에서 드레드 헤어 스타일링까지 연출한 김나영.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변화하는 단발머리를 확인하며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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