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아이템, 오버사이즈 니트 톱 100% 활용하기
겨울에 두툼한 울 또는 캐시미어로 짠 오버사이즈 니트 톱만큼 든든한 아군이 또 있을까요? 코트와 패딩의 이너로도 제격일뿐더러, 날씨가 풀린다면 아우터처럼 활용할 수도 있죠. 고급스러운 무드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오고 가는 다재다능함은 덤입니다. 디자이너와 셀럽들이 오버사이즈 니트 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지금 같은 날씨에 가장 적합한 룩을 선보인 마이클 코어스부터 시작할까요? 럭셔리한 모피 코트의 이너로 오버사이즈 니트 톱을 활용했습니다. 슈즈와 백을 전부 트렌드 컬러인 브라운으로 통일해 시의적절하게 느껴졌고요.
오버사이즈 니트 톱은 빅토리아 베컴 컬렉션에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캐주얼한 멋을 부각하기 위해 워싱 데님 스커트와 함께 매치했죠. 여기에 푸퍼 재킷만 얹어준다면 한파에도 끄떡없겠죠?
최근 <보그>는 레더 팬츠를 집중 조명하며 레더가 울과 의외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증명했죠. 빅토리아 베컴 역시 이 조합에 주목했습니다. 슬림한 핏의 레더 팬츠를 매치해 흥미로운 실루엣을 연출했거든요. 시크한 팬츠를 입어준 만큼, 아우터로는 맥시한 길이의 코트가 좋겠습니다.
날씨가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다면 짐머만과 발렌티노의 룩을 참고하세요. 짐머만은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스커트를 깔끔한 흰 니트 톱과 함께 매치했습니다. 하체에 힘을 준 만큼 상체에는 힘을 빼기 위함이었죠. 반면 발렌티노는 커트 코베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레드 스트라이프 니트 톱을 활용해 그런지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우리가 발렌티노의 룩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블랙 타이입니다. ‘니트에 셔츠’ 조합이 어딘가 심심하게 느껴졌다면 타이를 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죠.
오버사이즈 니트 톱을 가장 영민하게 소화하는 스타 엘사 호스크의 스타일도 살펴볼까요? 클래식한 터틀넥과 미니스커트를 짝지으며 페미닌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트렌드 컬러인 그레이와 레드를 활용한 것도 주효했고요.
니트 톱의 소매를 코트 밖으로 끄집어내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링을 참고한다면 올겨울 손 시릴 일은 없겠군요.
매일매일 똑같은 느낌의 오피스 룩이 지겨웠다면? 오버사이즈 니트 톱을 핀스트라이프 스커트 안에 넣어 입어보세요. 우는 듯한 니트 톱이 정갈한 펜슬 스커트와 만나니 오묘한 믹스 매치가 완성되거든요. 엘사 호스크는 여기에 파워 블레이저까지 매치하며 더 쿨한 무드를 자아냈군요.
- 사진
-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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