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셀럽들은 패딩 대신 ‘이 아우터’로 무장한다
주인공은 코트입니다. 걱정 마세요. 패딩만큼, 어쩌면 패딩보다 따뜻할 테니까요.
지금 셀럽들은 아우터를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하나같이 퍼, 시어링, 모피 등 북슬북슬한 코트를 입고 문밖을 나서는 중이죠.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모두 트렌디한 걸 넘어 트렌드를 직접 만드는 셀럽들이라는 점이 그냥 넘길 수 없는 포인트였습니다.
풍성한 볼륨감과 섬세한 텍스처, 다소 노숙하거나 호사로워 보이는 이미지 덕에 쉽게 걸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크 퍼 등 다양한 소재의 등장은 조금씩 우리의 마음을 두드렸죠. 올해 반응이 남다른 건 조용한 럭셔리와 올드 머니 트렌드 덕분 아닐까 합니다.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대변했던 아이템이 시즌마다 전례 없는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니까요. 요즘 날씨에는 트렌드는 차치하고 패딩의 보온재 못지않은 따뜻함을 선사한다는 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고요.
헤일리 비버는 지금 이 트렌드의 일등 공신입니다. 작년부터 갖가지 종류의 퍼 코트를 부지런히 입어왔거든요. 발랄한 미니드레스, 청바지 등 캐주얼 아이템과 매치한 지난해와 분위기가 살짝 다릅니다. 스타일리스트 다니 미셸의 손을 거쳐 클러치와 펌프스, 부츠와 이브닝드레스 등 좀 더 격식을 갖춰 입고 있죠.
켄달 제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민트색 시어링 코트를 뛰어넘는 과감함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요. 최근 그녀가 아스펜에서 선택한 건 거대한 사이즈의 시어링 코트였습니다. 역시나 피비 파일로의 제품이죠. 실루엣이 더 입체적으로 보인 건 핸드 페인팅으로 완성한 디테일 덕분이었고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모피 코트를 올겨울 아우터로 확실히 정한 듯하죠. 심지어 옷차림도 한없이 편안합니다. 스웨트 셋업, 스니커즈 등 ‘집 앞’ 패션에도 쏠쏠히 활용하고 있죠.
부한 부피감 탓에 입기도 전에 부담을 느낄 이들에게 몸소 대안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안감, 네크라인 등에 시어링 디테일을 더한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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