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선보인 최고의 코트 스타일링
이곳이 파리인가요? 아니면 밀라노? 새로운 패션의 중심지로 떠오른 곳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애스펀입니다.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키 마을 애스펀의 거리를 런웨이로 바꿔놓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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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은 3,500만원 상당의 피비 파일로 코트를 입었습니다. 블랙과 브라운이 교차하는 매우 고급스러운 이 코트는 켄달이 피비의 새로운 컬렉션에서 두 번째로 선택한 아이템입니다(첫 번째는 케이프 스타일의 레더 봄버 재킷). 반짝이는 시어링 벨트 코트는 넓은 라펠, 잘록한 허리가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드레시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켄달은 여기에 더 로우의 아몬드 레더 펌프스에 속이 비치는 얇은 스타킹으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죠.
켄달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비버 부부를 애스펀에서 만났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와 배우 니나 도브레브 커플과 함께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을 즐겼습니다.
헤일리는 이날 그레이 컬러의 페라가모 모피 코트를 입고, 지미 추의 부츠, 쿨라코우스키(Kulakovsky)의 시어링 토트백을 들어 귀여운 느낌의 모피 코트 룩을 연출했습니다. 켄달이 유려하게 미끄러지거나 한 올 한 올 털이 살아 있는 느낌의 모피를 고수한다면, 헤일리는 그보다는 복슬복슬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헤일리는 페라가모의 같은 모피 코트를 레드 컬러 버전으로도 소유하고 있죠. 이들은 LA의 날씨가 20도를 웃도는 터라 자주 입지 못한 옷을 애스펀에서 맘껏 즐기며 털북숭이로 지냈습니다. 털의 결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죠.
부해 보이기 쉬운 모피, 시어링 코트를 입을 때는 켄달과 헤일리처럼 이너를 최대한 얇게 입되, 얼굴을 드러낼 때는 과감하게 머리를 묶거나 다리나 팔목 등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면 됩니다. 인조 모피 전성시대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모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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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Courtesy Photos,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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