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웃핏에 포인트를 더할 주얼리를 찾는다면 목선 아래로 떨어지는 네크리스가 어떨까요? 니트 혹은 스웨트셔츠에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재킷, 코트 등에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는 네크리스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봅시다.

겨울이면 옷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져 따분해 보이기 쉽고 칙칙해지게 마련이죠. 이때 네크리스를 활용하면 룩을 화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눅 이브는 목 위까지 올라오는 아이보리 컬러의 케이블 니트에 반짝이는 네크리스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또 니트를 입고 이어링같이 반짝이는 소재의 주얼리를 착용하면 보다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리타 몬테주마도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의 두꺼운 스웨터에 네크리스를 더했네요. 편안해 보이는 룩에 귀여운 펜던트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네크리스를 툭 늘어뜨리면 세련된 스타일링 감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 네크리스는 밋밋한 무채색 겨울 룩에 악센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레이 후디와 블랙 티셔츠, 스커트, 데님 소재의 롱부츠로 패션 센스를 뽐낸 에밀리 신들레브. 모노톤의 캐주얼 룩에 숫자 장식의 볼드한 진주 네크리스로 우아함은 물론이고, 글래머러스한 인상까지 자아냈죠.

엠마 체임벌린은 겨울의 지루함을 경쾌하게 날려줄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에도 네크리스는 빠지지 않습니다. 화이트 터틀넥에 비비드한 컬러 블록의 스트라이프 니트 톱을 레이어드한 그녀는 골드 체인 네크리스로 스타일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또 선글라스부터 퍼 재킷, 숄더백을 모두 그린 컬러로 맞춰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네요.

그렇다면 겨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퍼 재킷과 네크리스의 궁합은 어떨까요?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에 트리밍 디테일의 레더 퍼 재킷을 입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낸 소피아 보만은 데님 롱스커트와 옐로 미니 백, 그리고 얇은 체인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줘 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베이식한 크롭트 톱, 펑퍼짐한 데님 팬츠에 레드 트러커 캡으로 펑키한 매력을 강조한 프란체스카 레슬리 역시 풍성한 퍼 재킷과 네크리스를 함께 착용했어요. 크기나 모양이 서로 다른 실버 네크리스를 여러 겹 레이어드해 한겨울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네요. 

이처럼 나만의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한 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룩에 에지를 더해줄 네크리스에 주목해보세요.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포인트를 주는 네크리스 하나면 겨울 스타일링에 눈에 띄는 존재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