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뉴욕 패션 위크 DAY 3
2024 F/W 패션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그 첫 번째 도시 뉴욕에서 <보그 코리아> 에디터들이 직접 전해온 2024 F/W 패션 위크 3일 차 베스트 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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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 존슨(@ullajohnson)
중앙에 설치된 구조물이 묘하게 겹쳐 보였고, 곧은 드레스의 실루엣, 특히 중심을 잘 잡아준 허리선에서 힘이 느껴졌다. 울라 존슨 특유의 여성스럽고 보헤미안스러운 감성과 단단함이 담긴 룩.
알투자라(@altuzarra)
서커스와 발레를 오가는 느낌. 광대를 연상시키는 할리퀸 레이스 블라우스, 발목이 스키니한 니트 팬츠 등 일상에 기반을 둔 아이템이지만 하나씩 분명한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샌디 리앙(@sandyliang)
여학생의 성장기를 보는 듯했던, 과장된 리본 디테일이 이번 시즌에는 미묘해졌다. 장식성을 최대한 덜어낸 것. 스커트 위주였던 이전과 달리 팬츠 차림의 오프닝 룩에서 변화가 확연히 느껴졌다. 작아진 디테일은 훨씬 더 사랑스럽게 반짝였다.
아리아(@area)
만화적인 눈 모티브의 연속. 단순한 이미지를 여러 형태와 깊이로 표현해냈다. 1920년대 초현실주의나 1960년대 팝아트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상징이었다.
크리스챤 코완(@christiancowan)
드레스를 차려입고 와인 잔이나 담배를 든 채 거니는 여성들. 코완이 자주 사용하는 별 모티브를 활용한 피날레 룩은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화려했다.
루도빅 드 생 세르넹(@ludovicdesaintsernin)
메이플소프의 흔적.
#2024 F/W NEW YORK FASHIO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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