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뮈글러 로봇 보디수트를 입은 젠데이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영화 <듄: 파트 2>! 얼마 전 진행된 <듄: 파트 2> 월드 프리미어는 영화 속 거대한 사막 세계로 향하는 문 역할을 했습니다. 그 문 앞에 선 가장 인상적인 문지기는 젠데이아였죠.

지난 15일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진행된 <듄: 파트 2> 월드 프리미어의 ‘모래 카펫’에서 젠데이아는 사이보그로 변신했습니다. 크롬 소재와 플렉시글라스로 만든 코르셋 스타일 뮈글러(Mugler) 보디수트를 입고 등장해 주목받았죠.

뮈글러의 1995 F/W 꾸뛰르 컬렉션 아카이브의 사이보그 수트를 입고 모래사막 위에 선 젠데이아는 자신만의 갤럭시를 창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동안은 패션을 통해 SF적 요소를 살짝 맛보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 짓는 특별한 순간을 완성한 것과 다름없었죠.



29년 전 캣워크에서 모델 나디아 아우어만이 처음 입은 크롬 보디수트는 시어한 소재로 만든 블랙 케이프와 함께 소개됐는데요, 젠데이아는 케이프 대신 불가리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헤어피스로 더 화려한 사이보그 수트를 탄생시켰습니다.

뮈글러와 항공기 전문가가 공동 디자인한 크롬 보디수트는 작가 테아 폰 하르보우(Thea von Harbou)가 쓴 디스토피아 소설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의 가상 캐릭터 ‘퓨츄라(Futura)’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5 F/W 꾸뛰르 쇼에서 처음 선보인 후 수십 년 동안 알렉산더 맥퀸부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에 이르기까지 많은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미쳤죠.

젠데이아는 꽤 충격적이던 첫 등장 이후 뮈글러의 심플한 블랙 드레스에 빈티지 불가리 주얼리로 우아한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파격적인 로봇 수트와 블랙 드레스는 아마 올해 최고의 월드 프리미어 의상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에요.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와 젠데이아는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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