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고 해서 미니스커트 사랑이 사그라지지는 않습니다. 스커트는 팬츠보다 여성스러운 매력이 한층 강조되는데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미니스커트는 겨울에도 사랑받는 대표 패션 아이템입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추위에 셀럽들은 어떻게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을까요? 인스타그램 속 스타일링을 참고해 영하의 날씨에도 미니스커트를 즐겨보세요.

캐주얼 룩의 정석을 선보인 메리는 스카이 블루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한 데다 울 소재 미니스커트를 입고 말끔한 퀼팅 코트로 보온성마저 챙겼어요. 미니스커트와 가장 궁합이 좋은 롱부츠와 주름 디테일의 머플러, 귀여운 장갑을 착용해 사랑스러움까지 더했습니다.

반면 카미유 샤리에르는 좀 더 우아한 느낌의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시도했는데요. 블랙 컬러의 톱, 스커트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그린 모피 재킷으로 패션 감각을 뽐냈습니다. 특히 그녀가 선택한 가죽 미니스커트는 두껍지 않은 소재에 보온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챙길 수 있었죠.

실패 없는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의 기본 공식은 스타킹을 활용하는 것이겠죠. 게다가 컬러 스타킹이라면 더 돋보이는 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블랙 트리밍 코트 안에 깔끔한 니트 톱과 그레이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린다는 토트백과 톤온톤 계열의 레드 스타킹으로 룩에 한 끗 차이를 더했습니다. 스트랩 디테일의 샌들로 발목을 드러내 다리가 길고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챙겼군요.

추위만큼은 절대 참을 수 없는 이들이라면 라라처럼 따뜻한 소재로 만든 스타킹을 신어보세요. 미니스커트를 입기 전 코튼 소재 스타킹을 레이어드한다면 찬 바람에도 끄떡없습니다. 더불어 체크 패턴 재킷, 니트, 셔츠, 뿔테 안경을 적극 활용해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의 아웃핏을 만들어냈습니다.

레그 워머를 매치하는 것도 추천해요. 지난 몇 시즌 동안 Y2K 패션이 유행하면서 다시 돌아온 니트 소재의 레그 워머야말로 미니스커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을 자랑합니다. 패딩 베스트와 플리츠 디자인의 미니스커트를 맞춰 입은 알리사는 머플러, 니트와 함께 그러데이션 패턴의 레그 워머를 선택하며 흠잡을 데 없는 룩을 완성했죠. 크리스틴은 후드가 달린 그레이 니트 원피스에 미니스커트를 숨겨놓은 듯한 룩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청키한 실루엣의 블랙 부츠에 스타킹과 레그 워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겨울 룩을 연출했죠.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추위에도 끄떡없는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