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룩에 딱! ‘옷잘알’ 스타들이 선택한 스니커즈
무거운 부츠와는 이제 안녕! 올봄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새 신발을 찾고 있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세요.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김나영과 블랙핑크 로제, 강민경 등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스타들의 스니커즈를 소개합니다.
#1 김나영의 푸마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스타일 열풍과 함께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받는 추억의 푸마 운동화! 패션에 남다른 감각을 지닌 김나영 역시 발 빠르게 푸마 스니커즈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어요. 김나영이 신은 제품은 푸마의 팔레르모. 이는 1980년대 축구장 문화를 대표하는 스니커즈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코발트 블루 컬러와 글레이즈 화이트 패턴이 돋보이죠. 김나영은 빈티지 숍에서 찾은 듯한 구찌의 인조 모피 코트와 함께 그레이 후드 집업과 인디고 컬러의 생지 데님을 매치해 캐주얼 룩을 완성했습니다. 슈즈의 화이트 포인트에 맞춰 양말 컬러를 통일한 것도 눈여겨보면 좋을 포인트예요.
#2 블랙핑크 로제의 오트리
쇼핑을 즐기며 피팅 룸에서의 모습을 공개한 블랙핑크 로제. 로제의 룩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스니커즈는 바로 오트리 메달리스트입니다. 그린 컬러는 물론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오트리 스니커즈가 사복 패션에서 자주 포착되며 로제의 ‘찐’ 애정템으로 등극했죠. 로제는 팔로마 울의 블루 니트에 알렉산더 왕 블랙 슬랙스, 생 로랑의 호보 백, 오트리 스니커즈로 룩을 경쾌하게 마무리했는데요. 흔한 로우 디자인이 아니라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톱 스니커즈라 좀 더 스포티한 무드가 느껴지죠. 1980년대의 빈티지한 매력과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며 유행과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운동화입니다.
#3 차정원의 미우미우×뉴발란스
2년 전부터 협업을 통해 꾸준히 운동화를 선보이는 미우미우와 뉴발란스! 2024 S/S 시즌에는 뉴발란스의 530에 미우미우의 터치를 더했습니다. 차정원은 LA 여행 룩을 통해 이 스니커즈를 발 빠르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컬러가 다른 끈을 믹스 매치하듯 묶은 디테일이 특징으로 블루와 화이트 끈 조합의 화이트 스니커즈, 브라운과 그린 끈 조합의 에크루 스니커즈를 각각 착용했습니다. 화이트 스니커즈엔 캐롤 쇼페의 레더 재킷과 에토스 데님, 더 로우의 아이다호 백을, 에크루 스니커즈와는 르917의 아이보리 니트와 로렌 마누지안의 랩 스커트를 더했어요. 운동화의 컬러 톤과 잘 어울리도록 세심하게 연출한 센스가 돋보이죠? 기존 뉴발란스 530과 달리 미드솔과 아웃솔이 얇아진 디자인이라 봄여름에 스커트나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강민경의 나이키
아디다스 스페지알부터 오츠니카 타이거의 멕시코 66, 컨버스 올스타 J 하이… 이는 강민경 운동화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끈 스니커즈 리스트입니다. 평소 운동화에 대한 애정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할 정도로 운동화는 강민경의 룩을 완성하는 키 액세서리예요. 이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운동화를 꼽자면 바로 나이키의 V2K 런 서밋입니다. 러닝화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스포티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가 특징으로, 화이트 메탈릭 실버 컬러가 강민경의 픽! 피트니스 센터에서 착용한 애슬레저 룩에서도, 런던 여행 룩에서도 이 운동화가 자주 포착됐습니다. 강민경은 봄버 스타일의 레더 재킷, 스트레이트 핏의 연청 데님, 나이키 스니커즈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어요.
#5 기은세의 아디다스×웨일스 보너
유러피언 헤리티지와 아프로 정신을 결합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영국 센트럴 마틴 출신의 라이징 디자이너 웨일스 보너. 아디다스는 2020 F/W 시즌부터 웨일스 보너와 협업한 후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기은세가 착용한 운동화가 바로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웨일스 보너 콜라보레이션 모델입니다. 1990년대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기은세의 픽은 삼바 포니 토널 로우. 운동화의 텅(Tongue)이 길게 빠져 반으로 접은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죠? 온앤온의 빈티지한 프린트 티셔츠와 미니스커트에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착용해 러블리하면서도 경쾌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포근한 소재의 옐로 삭스를 매치해 운동화에 컬러 악센트를 준 센스도 참고하세요.
#6 장희령의 살로몬
고프코어 룩의 유행으로 일상에서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이 브랜드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살로몬입니다! 이 중에서도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착용하는 살로몬의 대표 패션템은 바로 운동화예요. 자유롭게 매거나 푸는 드로스트링 스타일의 살로몬 스니커즈가 고프코어 룩을 완성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장희령 역시 살로몬 스니커즈를 즐겨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장희령이 선택한 모델은 입문용이자 베스트셀러, XT-6 터틀도브 빈티지 카키 컬러. 1947년 스키웨어와 장비로 시작한 프랑스 브랜드답게 기능성과 착화감이 뛰어난 것도 살로몬 운동화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트레킹 슈즈 같은 특유의 투박한 멋이 룩을 쿨하게 만들죠. 장희령은 심플한 로고가 돋보이는 화이트 아페쎄 니트와 데님 같은 베이식 아이템을 활용해 OOTD를 선보였습니다. 내일 당장 따라 해도 손색없는 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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