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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시린 계절도 끝, 쿨한 매력의 스니커즈

2024.03.07

발 시린 계절도 끝, 쿨한 매력의 스니커즈

옷 잘 입는 이들이라면 스니커즈를 먼저 정한 뒤, 그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매치하곤 합니다. 잘 고른 스니커즈 한 켤레는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도 하며, 컬러 포인트를 더해 센스 있는 연출을 돕죠. 셀럽들의 룩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쿨한 매력의 스니커즈 스타일링을 살펴봅니다.

@himichelleli
@klaudia.paris

아직 쌀쌀한 요즘 날씨에 두꺼운 아우터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임팩트 있는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먼저 미셸 리의 룩을 볼까요? 자연을 연상케 하는 기하학무늬의 패딩과 함께 핑크 스웨터, 나일론 소재의 편안한 팬츠에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신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처럼 오렌지 계열의 컬러풀한 스니커즈라면 언제 어디서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어요.

스니커즈는 글래머러스한 룩에도 은근 잘 어울립니다. 모피 소재 재킷과 여러 가지 주얼리를 레이어드한 클라우디아의 룩을 참고해 날렵한 슈즈 대신 캐주얼한 레오파드 패턴 스니커즈를 신어보세요. 말끔한 화이트 삭스와 같이 신으면 오히려 쿨한 멋이 배가됩니다.

@linda.sza
@frejawewer

이번에는 올 시즌 트렌드 반열에 올라선 긱 시크 룩과 스니커즈를 연출해보세요. 엉뚱한 멋까지 극대화돼 눈에 띄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커다란 안경과 함께 볼캡과 카디건에 블루 포인트를 준 린다는 화이트 셔츠에 체크 타이를 매고 활동에 제약이 별로 없는 스커트와 스니커즈를 착용했는데요. 독특하면서 자유로운 무드가 어우러진 긱 시크 스니커즈 스타일링을 즐긴 모습입니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드레시한 룩과 스니커즈의 믹스 매치는 우아하면서도 터프한 분위기를 줍니다. 프레자 위워는 스트라이프 롱 코트와 짧은 쇼츠를 매치하고 그린 컬러의 스니커즈를 조합해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냈어요. 큼지막한 프레임의 선글라스과 버클 장식의 레더 숄더백은 물론 블랙 스타킹을 더해 멋스러움을 배가한 모습입니다.

@mariegaguech
@linmick

스니커즈의 매력 중 하나는 발이 편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걸로 설명할 수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원 마일 웨어 룩에 스니커즈는 더욱이 빠질 수 없습니다. 마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윈드브레이커와 펑퍼짐한 실루엣의 오렌지 팬츠로 스니커즈를 힙하게 즐겼군요. 메시 소재의 튼튼한 아웃솔이 특징인 스니커즈에 유니크한 스타일의 선글라스와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체인 백을 조합해 룩에 에지를 더했군요.

반면 린제이는 올 블루 룩에 컬러 포인트를 덧댄 스니커즈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쨍한 코발트 블루 빛깔의 후디와 조거 팬츠 셋업에 실버 프레임 선글라스와 백팩, 마무리로 핑크와 오렌지 컬러가 뒤섞인 스니커즈로 오묘하게 대조적인 느낌의 원 마일 웨어 룩을 완성했어요.

발 시린 계절도 이젠 끝입니다. 따뜻한 겨울용 슈즈는 잠시 신발장에 넣어두고, 활동성은 물론 멋스러운 스타일까지 책임지는 스니커즈에 눈길을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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