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 의학 전문가 비센테 메라(Vicente Mera) 박사는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케일 먹기가 필수라고 말합니다. 그는 “케일로 만든 주스나 요리를 매일 먹는 건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으로 권장하는 일과 중 하나”라고 했죠. 나오미 캠벨이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비롯한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SHA 웰니스(SHA Wellness) 센터를 찾아 건강한 방식으로 나이 드는 방법을 물을 때 메라 박사가 늘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케일 주스가 최고의 권장 사항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메라 박사는 자신의 저서 <Joven a Cualquier Edad(모든 연령대의 젊은이)>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요약했습니다. “우유보다 칼슘이 50% 많고,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3배, 달걀보다 엽산이 4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라는 게 구체적 이유죠. 그리고 이러한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세포 노화가 느려지고요. 또 다른 노화 전문가 올리비에 쿠르탱 클라랑스(Olivier Courtin-Clarins) 박사 또한 자신의 저서에서 케일을 ‘울트라 비타민’이라고 칭하며, 스무디나 차가운 수프로 만들어 먹을 것을 권했습니다.

포만감 주고 체중 감량 촉진

메라 박사는 케일은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 함량이 낮아 포만감이 크다고 강조합니다. 게다가 케일에는 지질 흡수를 줄이는 유황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식단에 케일을 포함하는 다른 방법

주스 외에도 케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다만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질길 수 있는 식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랑스 박사는 “잎을 건조하거나 액체로 몇 분 동안 반죽하는 방식이겠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레시피를 제외하고 몇 가지 케일 레시피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1. 아침이나 저녁 식사 시 오믈렛에 넣어 드세요(토마토나 양파 등 다른 채소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2. 수란과 아보카도를 곁들인 토스트에 얹어 먹습니다.
3. 샐러드나 포케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클라랑스 박사는 라즈베리, 아보카도, 간 생강, 콩에 아가베 시럽, 올리브 오일과 레몬 드레싱을 넣어 샐러드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