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 성공한 여자의 나들이 룩!
켄달 회장님의 정계 진출? 미국 <보그>에서 켄달 제너의 옷차림을 보고 내놓은 총평이었죠. 깔끔한 네이비 컬러의 풀 수트 차림은 <포브스>의 2023년 ’30세 이하 30인’ 선정을 의식한 차림새였을까요? 지난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포착된 그녀는 확실히 테킬라로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처럼 보였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더블 울 캐시미어 벨트 재킷을 한껏 조여 가느다란 허리를 강조하면서도 오버사이즈의 테일러드 울 팬츠를 매치해 중성적인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오렌지 컬러의 칼리메로 씨타(Kalimero Città) 백으로 완벽한 포인트를 주었죠! 보색대비를 활용해 오렌지 백을 띄우려 한 보테가의 전략이었을까요? 잔머리 없이 올려 붙인 헤어, 슬림한 블랙 선글라스와 청키한 골드 귀걸이로 당당한 무드도 더했고요. 그런데 이 스타일링의 근원은 켄달 제너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그녀를 지원해온 스타일리스트, 다니 미셸(Dani Michelle)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올린 것을 보면 미셸의 지원사격 속에서 탄생한 계산된 룩임에 틀림없죠.
켄달은 지난해 에이셉 라키와 함께 파파라치 컷으로 만든 보테가 베네타 2024 S/S 컬렉션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사진 또한 브랜드와의 합작품인지, 제너가 원했던 룩이었는지 알 수 없죠. 오로지 우리가 알게 된 건 ‘오피스 사이렌’이 진정한 트렌드가 되었음을 확인했다는 것과 네이비에 오렌지 컬러 매치가 여성용 수트 스타일로 안성맞춤이란 고급 정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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