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딱 참고하기 좋은, 센스 있는 블레이저 스타일링 7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매번 따라잡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럴 때 중심을 잘 잡아주는 건 클래식한 블레이저죠.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뿐 아니라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도 거뜬히 녹아드는 아이템으로 거듭난 블레이저, 이번 시즌에는 더 재미있게 입어볼까요?
물론 단추 달린 셔츠와 매치하는 것이 가장 클래식하겠지만요. 스트리트 스타일을 살펴보니 그보다 더 신선한 조합도 많더군요. 많은 패션 셀럽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블레이저 스타일링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죠.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율리아 폰 뵘(Julia von Boehm)은 편안한 레깅스나 뾰족한 칼라가 돋보이는 블라우스, 여성스러운 플랫 슈즈를 선택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미국 <보그> 패션 디렉터 리사 에이켄(Lisa Aiken)은 클래식한 티셔츠와 완벽하게 드레이핑된 스카프로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겼고요.
무궁무진한 조합 속에서 이번 시즌 시도하기 좋은 일곱 가지 룩을 골랐습니다.
프린지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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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스커트는 이번 시즌 가장 스타일리시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오피스 사이렌 트렌드에도 완벽히 부합하고요. 조용한 럭셔리에 가까운, 차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모노크롬 룩을 추천해요. 블랙, 그레이처럼 어두운 톤이면 좋겠고요.
화이트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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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가 회색이면 더 좋겠군요. 밑단을 접어보세요. 계절의 경쾌함을 뽐내기에 제격인 스타일링이거든요. 여기에 브라운 계열의 셔츠까지 더한다면 어딘가 대담하면서도 센스 있는 룩이 완성됩니다.
블랙 레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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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과 우아함을 두루 챙길 수 있습니다. 활용도 높은 건 클래식한 블랙 레깅스인데요.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짝지어보세요. 타이트한 핏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스카프와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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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엇보다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이만한 액세서리도 없죠. 레이디라이크 룩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군요. 어깨에 카디건처럼 둘러도, 머플러처럼 목을 감싸도 좋아요. 여기에 얇은 벨트까지 더해준다면 룩의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화이트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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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다운 셔츠는 잠시 내려두고 편안한 티셔츠를 입어볼까요? 블레이저의 포멀함 대신 캐주얼한 면모에 집중하는 겁니다. 가장 안전한 선택지는 흰 티셔츠일 텐데요.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그래픽 티셔츠를 받쳐 입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시스루 톱과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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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감만 잘 맞춰주면 그만입니다. 블레이저의 진부함은 덜고, 시스루 톱엔 현실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 매치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건 청바지가 되겠죠. 여전히 시스루가 과하게 느껴진다면 크롭트 톱으로 대체하세요.
컬러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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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틴, 오간자 같은 얄브스름한 소재일수록 좋습니다. 걸음마다 찰랑이는 새틴 스커트가 남달리 유용할 테죠. 관건은 블레이저와의 대비 효과인데요. 무난한 색조보다는 오렌지나 레드, 그린 등 쨍하고 밝은 컬러를 선택해봅시다. 자수가 장식된 시스루 스커트도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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