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저명한 의사가 지목한 ‘조기 노화’의 가장 큰 원인

2024.04.06

저명한 의사가 지목한 ‘조기 노화’의 가장 큰 원인

최근 30~40대의 조기 노화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이 뭘까요? 이 질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떠오르진 않았을 겁니다. 기능 건강 의사(Functional Health Doctor)이자 베스트셀러 <영 포에버(Young Forever)>의 저자 마크 하이먼(Mark Hyman) 박사는 “인슐린 저항성은 심장 질환, 당뇨병, 암과 치매의 근원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 손실을 유발해 근육감소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paulinaporizkov

신진대사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으니 꽤 지독한 일입니다. 하이먼 박사는 “인슐린 저항성은 어떤 형태로는 전분과 당분을 과잉 섭취할 때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되면 췌장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고 세포는 내성이 생긴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한 상황을 초래하는 것이다. 만약 필요한 만큼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을 때, 우리는 이를 제2형 당뇨병으로 부른다(인슐린 분비 능력이 일부 남아 있을 때는 2형, 전혀 분비되지 않을 때는 1형).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근육이 손실되며, 염증 발생, 호르몬 불균형 및 뇌 손상 같은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9% 이상이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90%는 진단을 받지 않고 자신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도 모른다”고 하이먼 박사는 덧붙입니다.

@paulinaporizk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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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은 ‘거의 100%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먹는 음식을 조절하면 대사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넛과 케이크, 감자칩과 햄버거, 가공식품, 전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인은 서구식 식단의 일반화로 이런 음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어린이 식단에서도 마찬가지라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걱정된다면, 공복 혈당 검사와 포도당 부하 검사를 통해 인슐린 수치를 확인하세요. 하이먼 박사는 “기본적으로 ‘인슐린 민감성(인슐린 저항성의 반대)’ 향상을 위해서는 전분과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하며, 일정 기간 전분과 당을 완전히 끊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권장합니다.

추후 신진대사와 인슐린 반응이 회복되면 우선 전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 콩, 통곡물을 식단에 포함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인슐린 반응은 수면의 질, 스트레스 수준, 운동 루틴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균형 잡힌 생활과 식단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명심할 것이 많지만 그만한 가치는 확실히 있습니다. 단순히 수명을 늘리기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Hannah Coates
사진
Instagram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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