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좋은 케이티 홈즈의 봄맞이 새 스니커즈
케이티 홈즈의 발끝은 언제나 믿음직스럽습니다.
어떤 스타일에 매치하든 잘 어울리는 신발을 골라내는 재주가 있죠. 한번 꽂히면 수년을 신고요. 올해 초에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블레이디 로퍼와 구찌의 홀스빗 로퍼에 푹 빠진 듯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새 신발을 장만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눈이 갈 수밖에 없었죠. 케이티의 선택을 받은 건 아직 출시되지 않은 나이키와 보디의 콜라보레이션 슈즈, 아스트로 그래버였습니다. 얼마 전 카이아 거버가 블랙 버전을 신고 나타나 모두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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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가 신은 건 크림빛이었습니다. 컬러만 다른 건 아니었어요. 레더 소재로 매끈한 광택을 내세운 블랙과 달리 이번 버전의 어퍼는 직조 소재로 짜여 있었거든요. 빈티지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텍스처죠. 아이 스테이에 달린 알록달록한 컬러 비즈에서 보디만의 장난기를 읽어낼 수 있었고요.
차이점은 스타일링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카이아 거버가 올 블랙 룩으로 시크한 시티 룩을 연출했다면 케이티 홈즈는 빈티지하고 에스닉한 무드에 초점을 맞췄거든요. 섬세한 자수를 더한 이자벨 마랑의 청바지가 모든 걸 말해주죠. 무심하게 넣어 입은 오트밀 컬러의 티셔츠와 아기자기한 금빛 주얼리 레이어링은 또 어떻고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스타일링한 두 셀럽 덕분에 고민의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어쩌면 더 늘어났을지도 모르겠군요).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와 보디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일은 현지 기준 4월 18일입니다. 아스트로 그래버가 시즌을 뒤흔드는 신발이 될 수 있을지, 그 궁금증이 풀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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