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강렬하게! 안야 테일러 조이의 록 시크 룩
배우가 자신이 연기한 작품 속 캐릭터에게 영향을 받아 스타일을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죠. 지난해에는 <바비>의 마고 로비가 그랬고, 올해는 <듄: 파트 2>와 <챌린저스>의 젠데이아가 열정적으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뒤를 이을 인물은 아마도 안야 테일러 조이가 아닐까 싶군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여전사 퓨리오사 역을 맡은 조이. 강렬한 캐릭터의 잔상이 그녀의 리얼웨이에도 녹아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조이는 남편 말콤 맥레이와 함께 NBA 경기를 보기 위해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방문했는데요, 거친 록 시크 룩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조이는 블랙 레더 소재의 팬츠와 라이더 재킷을 매치했는데요, 팬츠에 주목하세요. 깊은 컷아웃 디테일에 레이스업을 더해 한층 섹시한 느낌이죠.

옷이 강렬한 만큼 슈즈와 액세서리는 살짝 다른 무드를 택했습니다. 캐츠아이 선글라스에 레드 컬러의 디올 레이디 백을 매치해 룩을 완성했죠.

조이의 이날 룩은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드레스와도 결을 같이합니다. 당시 그녀는 디자이너 루도빅 드 생 세르냉의 2024 F/W 컬렉션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섰는데요, 스터드 벨트를 칭칭 감아 완성한 듯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죠.
퓨리오사의 거친 질주만큼 흥미로운 메소드 드레싱 질주를 시작한 듯한 조이.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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